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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갈등으로 K-POP 그룹 중국 행사 차질…일본인 멤버 배제·취소 잇따라

중일 갈등으로 K-POP 그룹 중국 행사 차질…일본인 멤버 배제·취소 잇따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K-POP 업계의 중국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K-POP 그룹의 이벤트가 취소되거나 해당 멤버가 배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은 12월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된 첫 번째 싱글 '스파게티'(SPAGHETTI) 팬 사인회를 취소했다. 행사 주최사인 메이크스타는 "불가항력으로 인하여 여러 유관부서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으나,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르세라핌 멤버 중 사쿠라와 카즈하가 일본인인 점을 고려할 때, 중국 내 한일령(일본 콘텐츠 금지령) 움직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유사 사례가 이어졌다. 그룹 클로즈유어아이즈는 12월 6일 중국 항저우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지만, 일본인 멤버 켄신은 행사에 불참했다. 같은 날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던 인코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들의 팬 미팅도 당일 전격 취소됐다. 이 행사에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2 플래닛'에 출연한 일본인 마사토·센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인코드는 "행사 당일 새벽 예기치 못한 중대한 불가항력 사유가 발생해 이벤트 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2016년 한국의 미국 미사일 방위체계(THAAD) 배치 결정 이후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K-POP 그룹의 대규모 공연을 제한해왔다. 다만 노래 무대가 없는 소규모 팬 미팅은 비교적 가능한 상황이었다.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 이후 한류 제한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중일 갈등으로 인한 새로운 제약이 나타나면서 상황이 악화되는 모양새다. K-POP이 아시아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다국적 멤버 구성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일본인 멤버를 포함한 그룹의 활동 제약은 업계에 심각한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 분위기에 기대감이 높아졌는데, 이제는 '한일령'이 나타난 모양새"라고 우려를 표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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