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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창립자 이수만, 신사 A2O엔터로 아이돌 제작 사업 복귀

SM 창립자 이수만, 신사 A2O엔터로 아이돌 제작 사업 복귀

SM엔터테인먼트의 창립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신생 엔터사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이돌 제작업에 복귀했다. SM과의 결별 후 약 1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A2O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루키즈' 연습생들의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의 크레디트에는 이수만의 이니셜 'S.M. LEE'가 올라 그가 프로듀서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개된 연습생들은 대다수가 중국계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만은 지난해 2월 SM의 지분을 하이브에 넘기고 SM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당시 그는 "K-POP은 K-POP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A2O엔터의 출범에는 법적 전략이 작용했다. 이수만은 SM과의 계약에서 비롯된 '경업금지 조항'으로 약 3년간 국내에서 엔터업에 종사할 수 없다. 다만 A2O는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기로 함으로써 경업금지 조항을 위반하지 않는 방식을 취했다. A2O엔터는 'Zalpha-Pop'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표방하며 Z세대와 알파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출생)를 타깃으로 한다. 25일 유튜브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Rookie HTG(16세 이상 여성)', 'Rookie LTG(15세 이하 여성)', 'Rookie LTB(15세 이하 남성)' 등 3개 그룹으로 분류된 연습생들이 등장한다. A2O엔터 유튜브 채널은 이미 5,000명 이상의 구독자와 약 95,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995년 이수만이 창립한 K-POP의 거대 기업으로, H.O.T., 소녀시대, EXO, NCT, aespa 등을 배출했다. 그러나 이수만은 2022년 10월 SM이 그의 제작사 라이크플래닝과의 계약 종료를 선언하면서 회사에서 밀려났다. 2023년 2월 SM은 '3.0: IP 전략' 방향을 발표하며 이수만의 영향력을 완전히 제외했고, 이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지배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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