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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미국 음악 시장 정복…그래미상 대표성은 여전히 과제

K-POP, 미국 음악 시장 정복…그래미상 대표성은 여전히 과제

지난 15년간 K-POP은 한정된 산업에서 출발해 글로벌 음악 시장의 거대 세력으로 급부상했다. PSY의 '강남스타일'이 2010년대 초 바이럴 신드롬을 일으킨 이후, BTS와 블랙핑크 같은 그룹과 그들의 솔로 활동 멤버들의 슈퍼스타 지위 확대를 거치며 K-POP은 미국에서 소수 마니아 장르에서 대중음악의 주요 세력으로 성장했다. 차트 정상의 노래와 앨범, 매진된 스타디움 투어, 그리고 수백만 규모의 충성스러운 팬덤이 이를 증명한다. 2024년 3월 K-POP 걸그룹 NewJeans는 빌보드 우먼 인 뮤직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수상했다. 시골 루이지애나 지역사회에서 성장한 컨트리 스타 레이니 윌슨(Lainey Wilson)이 수상을 발표하며 "지구 반대편의 K-POP 아티스트들을 조명하는 기회"라고 표현할 정도로, 이는 두 장르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상징적 순간이었다. NewJeans의 EP '겟 업'(Get Up)은 블랙핑크 이후 두 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을 차지한 K-POP 걸그룹 앨범이 되었다. 그러나 K-POP이 미국 음악 시장을 정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가지 영역에서는 여전히 주목할 만한 존재감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바로 그래미상이다. 미국 레코딩아카데미(Recording Academy)는 최근 몇 년간 그래미상의 글로벌 확장에 우선순위를 두어 2024년 '베스트 아프리칸 뮤직 퍼포먼스'와 '무시카 메히카나' 부문 신설 등 변화를 주도했다. 이는 2020년대 미국 내 해당 장르의 증가된 영향력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빌보드 차트에 정기적으로 등장하며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K-POP에 대해서는 전용 그래미상 부문이 여전히 신설되지 않았다. 레코딩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Harvey Mason Jr.) CEO는 "K-POP 부문에 대한 많은 대화가 있었다"며 "음악이 워낙 광범위하고 영향력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공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새 부문 신설의 가장 큰 장애물로 '아카데미 회원 구성의 적절성 확보'를 지적했다. 충분한 회원 수 없이 부문을 추가하면 "그 음악을 올바르게 평가할 수 없어 장르뿐 아니라 아카데미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카데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K-POP 커뮤니티와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다. 메이슨 CEO는 "K-POP을 창작하고 작곡하고 프로듀싱하고 노래하는 사람들이 우리 조직의 회원이 되도록 만드는 데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부문의 정의와 범위를 정확히 정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K-POP 부문 신설의 또 다른 어려움은 'K-POP'을 하나의 뚜렷한 장르로 정의하는 것 자체다. 한국 아티스트들이 만드는 다양한 스타일의 대중음악을 모두 포괄하는 우산 개념으로 존재하는 K-POP을 어떻게 카테고리화할 것인가의 문제는 여전히 미결인 상태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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