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방시혁 회장 IPO 의혹 수사 확대…경거 코리아 거래소 급습, 검찰 송치 추진

한국 경찰이 HYBE의 2020년 기업공개(IPO) 관련 혐의를 수사하는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6월 30일 경찰은 한국거래소 여의도 사무소를 급습해 상장 심사 과정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HYBE 방시혁 회장을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혐의 내용은 2019년 상장 예정 단계에서 방 회장이 특정 투자자와 사모펀드를 유인해 HYBE의 기금 조달 과정을 우회했다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방 회장은 이 사모펀드에서 40억 원(약 2억 9,300만 달러) 또는 투자 수익의 30%에 해당하는 자금을 받았으나, 이를 증권 관련 의무 공시에 공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HYBE는 2020년 10월 코스피에 상장하며 962억 6천만 원(약 7억 600만 달러)을 조달했다. 당시 방 회장이 보유한 36.6% 지분은 3조 1,400억 원(약 23억 달러)의 가치를 지녔으며, 이는 한국 부자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경찰은 현재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검찰 송치를 추진하고 있다. HYBE 주가는 수사 소식 이후 장중 5% 이상 하락하며 한 달 이상 최저가를 기록했다. 한편 K-POP 산업에서는 기술 혁신도 진행 중이다. AI 아이돌의 등장은 K-POP의 기술적 미래를 보여주면서 동시에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 MAVE:, PLAVE, Nævis, AN7 등 여러 AI 아이돌이 무대에 올랐으며, 각 프로젝트는 기술과 인간성의 경계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AI 아이돌이 제기하는 윤리적 질문은 흥미롭다. MAVE:처럼 완전히 가상화된 그룹은 팬의 감정을 정확히 시뮬레이션하지만 실제 상호작용은 불가능하다. 반면 PLAVE는 실존 인물의 목소리와 모션캡처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운영하며, 팬과의 실시간 라이브 방송과 소통을 통해 감정의 상호성을 복원하려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적 실험은 K-POP이 얼마나 철저하게 감정의 작동 방식을 '기획 가능한 대상'으로 인식하는지를 보여준다. K-POP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강화되고 있다. 미국 내 유일한 K-POP 레이블인 헬로82의 최재윤 대표는 최근 빌보드 '2025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다. 헬로82는 에이티즈, 피원하모니 등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최근 1년 사이 '빌보드 200' 1위 앨범 2장을 포함해 톱 20 앨범 5장을 배출했다. 최 대표는 '아티스트 퍼스트'가 아닌 '팬 퍼스트' 전략을 강조하며, 미국 음악업계가 K-POP의 팬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점차 연구하고 차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K-POP 산업은 글로벌 성공의 물결 속에서 경영진의 투명성 문제와 기술 혁신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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