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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가상아이돌 시대 도래, K-pop 산업의 판도 재편 시작

AI 가상아이돌 시대 도래, K-pop 산업의 판도 재편 시작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K-pop 산업의 아이돌 제작 방식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 기존의 다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는 전통적 경로가 흔들리면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모델들이 등장하고 있다. AI 기반 가상아이돌의 선두주자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MAVE:'다. 마티(MARTY:), 티라(TYRA:), 제나(ZENA:), 시우(SIU:)로 구성된 MAVE:는 2023년 1월 25일 싱글 '판도라'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게임 회사 넷마블의 자회사인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MAVE:는 모든 멤버가 AI로 구동되는 완전한 디지털 걸그룹이다. 전통적인 아이돌 그룹 제작 공식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또 다른 주목할 사례는 블래스트(VLAST) 소속의 'PLAVE'다. 은호, 밤비, 예준, 노아, 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보이그룹인 PLAVE는 2024년 3월 싱글 '웨이 포 러브(WAY 4 LUV)'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PLAVE의 특징은 기존 아이돌과는 정반대의 구조다. 이들은 캐릭터이며, 각 캐릭터 뒤에는 실제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사람'들의 목소리, 움직임, 춤이 각 캐릭터에 반영되는 형태로, 인간이 전면에 나서고 가상 캐릭터가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전통적 K-pop의 공식을 역으로 전개한 것이다. AI 기술의 대중화로 일반인도 가상 아이돌 그룹을 스스로 창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AI 아트 생성 프로그램 '시아트(SeaArt)'로 원하는 아이돌 멤버의 이미지를 생성하고, '사운드로우(SOUNDRAW)'로 곡을 제작한 뒤 'Chat GPT'로 가사를 작성하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누구라도 기초적인 AI 기술을 활용하면 K-pop 아이돌의 이미지, 작곡, 스타일링, 안무까지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음악 콘텐츠 사업부의 MAVE: 전담팀 리더인 올리비아 오씨는 롤링스톤즈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상 아이돌 그룹이 솔로 아티스트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AI아이돌 그룹은 더 역동적인 안무와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를 선보일 수 있으며, 멤버가 여럿이면 IP 확장성과 팬과의 소통, 그룹의 세계관 구축에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걸그룹은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같은 시각적 섬세함을 다양화하고 증폭시킬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의 발전이 제작 비용을 낮추면서 K-pop 산업에는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진입이 가능해지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AI는 막대한 자본 없이는 생존 자체가 어려웠던 K-pop 산업을 본질적으로 위협할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초소형 비용으로 매력적인 아이돌 그룹을 만들어내며 K-pop 시장의 판도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음악의 본질은 사람의 감정에서 비롯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만들어낸 독창성(Originality) 있는 음악은 희소성을 지닌 '명품'으로서 높은 가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AI 기술은 역으로 발굴되지 못했던 다양한 인재를 찾는 데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곡 제작, 안무 구성, 연주 등에서 AI를 제대로 활용하면 비용을 대폭 줄이면서도 기존 업계 네트워크나 방법을 몰랐던 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만들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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