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Signal

AI가 만드는 K-POP 걸그룹…기획·편집·의상까지 AI 손길

AI가 만드는 K-POP 걸그룹…기획·편집·의상까지 AI 손길

인공지능 기술이 K-POP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최전선에 진입했다. 가상휴먼 아이돌 그룹부터 AI 기반 뮤직비디오까지, 생성형 AI가 기획 단계부터 최종 편집까지 전 제작 과정에 활용되면서 K-POP 콘텐츠의 미래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테크 엔터테인먼트 회사 펄스나인은 딥러닝 기반 AI 기술로 만든 11명의 가상 아이돌 걸그룹 '에터니티'가 지난 3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포굿글로벌썸밋의 폐막 공연에서 공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행사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최하는 AI 기술 개발 방향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로, AI 개척자 제프리 힌턴, OpenAI CEO 샘 올트만 등 글로벌 AI 업계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펄스나인 박지은 CEO는 "제네바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첨단 생성형 AI 기술과 K-POP 예술이 결합된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 복지, 금융, 정책 등 다양한 산업과 협력하여 AI 기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터니티는 아시아 테크 싱가포르 써밋 공식 애프터파티에서도 별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K-POP 아이돌 제작의 AI 활용은 학계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국민대 AI디자인학과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걸그룹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제5회 국제학생미디어아트축제(ISMA) 2024에서 선보인 '원스텝'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는 2분 48초의 영상이다. 반영환 교수와 남궁기찬 겸임교수, 석·박사 연구원 4명이 올해 1월부터 제작한 이 영상은 박력 있는 드럼 비트와 현란한 춤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AI 걸그룹은 '키지'(KI:G)라는 이름으로, 3명의 멤버는 한·중·일 출신으로 설정됐다. 멤버들의 이름은 루아(한국), 피나(중국), 엘린(일본)으로,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지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제작 과정 전체에 AI 기술이 활용됐다는 것이다. 기획부터 음원 제작, 인물 생성, 디자인, 영상 편집 등 대부분의 제작 단계에서 AI 프로그램이 쓰였다. 다만 아직 AI 기술이 만족스럽지 않은 부분에서는 인간의 손길이 필요했다. 대중음악 작곡가로 오랫동안 활동한 남궁기찬 교수가 노래를 직접 작곡했으며, K-POP을 전공한 학생들이 안무를 짜는 데 참여했다. 교수진과 학생들이 이 프로젝트에 도전한 것은 AI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사회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탐구하려는 의도가 컸다. 남궁기찬 교수는 "다양한 AI 기술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종합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뮤직비디오 제작을 시도했다"며 "결과물에 100% 만족하지 않지만 엔터테인먼트 전문가가 아닌 디자인 분야 교수와 학생들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반영환 교수는 "AI가 전 분야에 영향을 주는 만큼 디자인에서도 AI를 어떻게 수용할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디자인의 범위를 확장하는 관점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대 연구팀은 이 뮤직비디오의 중국어 버전을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하고 있으며, 앞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발표할 계획이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 먼저 이야기를 시작해 보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