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정규 2집 '레몬에이드' 발표…지드래곤 피처링 화제

에스파가 약 2년 만에 정규 2집 '레몬에이드'를 공개했다. 지난달 29일 발표한 이 앨범은 자기 확신과 자존감을 주제로 하며, 에스파의 음악적 진화를 입증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앨범의 두 타이틀곡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곡 '레몬에이드'는 신스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에스파를 상징하는 '쇠맛' 사운드에 청량한 '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카리나는 "'레몬에이드'에 우리의 시그니처 '메탈릭' 사운드에 강한 신맛을 더했다"며 "단어로는 상큼함을 떠올리지만, 에스파의 '레몬에이드'는 날카롭고 전기 같은 에너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선공개곡 'WDA (Whole Different Animal)'는 또 다른 차원의 매력을 보여준다. 빅뱅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이 곡은 웅장한 신스와 묵직한 훅이 돋보이는 힙합 기반 트랙이다. 지드래곤의 참여 발표는 K-POP 커뮤니티에 쇼크를 주었으며, 그의 고유한 음색이 곡에 차별화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에스파의 확장된 세계관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내고 있다. 윈터는 "이 앨범은 에스파의 설정과 음악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준다"고 밝혔으며, "정규 앨범이기에 각 트랙이 에스파의 다른 측면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지젤은 '레몬에이드'의 메시지를 "'인생이 레몬을 주면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라'는 말처럼 어려운 상황을 다른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젤은 가사 "얽혀버린 문젤 다 Mixing / Like a hurricane / 휘저어 Pieces / All the lemons / 난 갈아 마셔 다 / I don't care if you say I'm freaky"를 녹음할 때 "흔들리지 않는 자신감 있는 태도를 표현하려 했다"고 전했다. 닝닝은 "'레몬에이드'는 신 음료지만, 에스파에게는 그 신맛까지도 재미있는 것이 된다"고 덧붙였다.
앨범의 성적은 곧바로 나타났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9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QQ뮤직과 라인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은 물론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도 높은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한터차트 주간 월드·음반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커리어 최고 수준의 성과를 냈다.

에스파는 이 앨범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SYNK : COMPLæXITY 투어를 전개할 계획이다. 런던의 The O2 Arena에서 1월 16일 헤드라인 공연을 포함해 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며, 멤버들은 이 투어에서 "퍼포머이자 팀으로서 얼마나 성장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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