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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NASA·KAIST와 협력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 성공…세계 최초 미디어아트 우주 실험

지드래곤, NASA·KAIST와 협력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 성공…세계 최초 미디어아트 우주 실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협력 아래 세계 최초의 우주 음원 송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KAIST는 지난 4월 9일 오후 우주연구원에서 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미디어아트 기반의 융합예술이 우주로 나간 최초의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KAIST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함께 진행 중인 'AI 엔터테크 연구센터'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아티스트이자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활동 중인 지드래곤의 메시지와 음원을 우주로 송출하는 과제였다. KAIST의 첨단 우주기술과 미디어아트 작품, 지드래곤의 음성이 결합되어 과학기술, 예술, 대중음악이 하나로 통합된 우주 문화 콘텐츠가 탄생했다. 지드래곤은 오픈AI의 생성형 영상 AI 프로그램 'Sora'를 활용해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송출된 음악은 신곡 '홈스윗홈(HOME SWEET HOME)'으로, 감성의 진동을 담은 오디오 메시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도 우주로 송출됐는데, 이는 고유성과 정체성을 상징하는 내면의 창을 AI를 통해 증강한 것으로, '인간 내면의 우주를 외부 우주로 확장하는 감성적 신호'를 주제로 한다. 이 콘텐츠는 KAIST 우주연구원이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을 통해 우주로 송출되었다. 현장에서는 KAIST 미디어아트 이진준 교수의 시네마틱 작품 'Iris(아이리스)'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 작품은 지드래곤의 홍채 이미지를 기반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됐으며, 천년의 역사를 품은 에밀레종의 종소리 데이터를 사운드로 결합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감성적 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KAIST 우주연구원의 13미터 우주 안테나에 프로젝션 매핑 방식으로 상영되었다. 지드래곤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 움직임은 AI와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엔터테크' 분야, 그리고 우주물리학에 있어 역사적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NASA의 '우주 지능 탐사(SETI)' 프로젝트와도 연관이 있다. NASA는 2008년 2월 비틀스의 'Across the Universe'를 우주로 송출한 바 있으며, 이는 NASA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음악이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지드래곤의 목소리와 음악이 이제 우주를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며 "이는 음악을 인류의 유산으로 남기는 행위이자 비틀스와 비견될 음악 역사의 새 장을 여는 기념비적 퍼포먼스"라고 전했다. KAIST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위성기술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과학이 더 대중적인 방식으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고 자평했다. 지드래곤은 4월 9일 KAIST에서 열린 과학기술 세미나 'Innovate Korea'에서 엔터테인먼트에서 AI의 가능성에 대해 강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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