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데뷔 이래 첫 단독 팬미팅 개최…4만 팬과 세대 초월한 축제

지드래곤이 데뷔 이래 처음으로 개최한 단독 팬미팅 '2026 G-DRAGON 'FAM' MEETING [FAM+ILY : FAMILY : FAM I LOVE YOU]'이 3일간 약 4만 명의 팬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 이번 팬미팅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간과 세대를 잇는 만남으로 완성됐다.

이번 팬미팅에 참여한 팬층의 스펙트럼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10대 10.3%, 20대 31.5%, 30대 36%, 40대 16.7%, 50대 4.8%로, 새로 유입된 10대 팬부터 빅뱅의 전성기를 함께한 중장년층 팬까지 다양한 세대가 한 자리에 모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로 다른 세대의 팬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노래에 환호하고 같은 장면에 웃고 울며 지드래곤 이름 아래 하나의 가족으로 연결됐다"고 특기했다.
무대 구성은 지드래곤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대한 크라운을 타고 '소년이여'로 포문을 연 그는 2013년 활동 당시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재현해 공연한 '니가 뭔데'에서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최근 발매 앨범 'Übermensch'의 수록곡 'TAKE ME'와 'IBELONGIIU'를 선보이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팬과의 소통도 핵심이었다. 유튜버 미미미누의 진행 아래 진행된 토크 코너에서 지드래곤은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고 'Doma', 'CHANEL' 등 다양한 챌린지를 소화했다. 팬미팅 현장에서는 360도 개방형으로 설계된 무대를 통해 모든 관객과 눈을 마주칠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대기 팬들을 위해 'PEACEMINUSONE'의 상징인 데이지 꽃이 올려진 호두과자를 무료로 제공했다. 호두과자는 FG와 저스피스 재단의 협업 제품으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드래곤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팬미팅은 나의 위시리스트였다. 가족 모임 같은 이 자리가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그의 빅뱅 컴백 발표다. 지드래곤은 "올해 빅뱅이 20주년 컴백을 한다. 멤버이자 팬으로서 저 또한 기대하고 있고,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일 것"이라며 깜짝 스포일러를 남겨 현장을 열광케 했다. 또한 "곧 봄이 오니, 꽃길 따라 잠시 쉬어가며 기다려 달라"고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드래곤은 오는 13~15일 일본 요코하마 PIA ARENA MM, 21~22일 태국 방콕 BITEC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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