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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K팝 중소기획사에 연 최대 3억 원 지원…글로벌 진출 발판

정부, K팝 중소기획사에 연 최대 3억 원 지원…글로벌 진출 발판

정부가 K팝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중음악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6일 '중소기획사 글로벌 도약 지원' 사업을 올해 새롭게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의 첫 지원 대상으로는 리센느(RESCENE), 싸이커스(xikers), 튜넥스(TUNEXX), 키라스(KIIRAS), 캔트비블루(can't be blue), 82메이저(82MAJOR), 빅오션(BIG OCEAN), 유스피어(YOUTHSPEAR), 엑신(XEIN), 에잇턴(8TURN) 등 총 10개 그룹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획사들에는 연간 최대 약 3억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며, 성과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연속 지원된다. 이는 한국 대중음악 산업의 심각한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2023년 기준 대형 기획사의 연간 음악제작비 평균은 431억 1,000만 원에 달하는 반면 중소 기획사는 14억 9,000만 원에 불과해 약 29배의 격차를 보였다. 해외 공연 횟수 역시 대형사는 연 83.4건인 반면 중소기획사는 4건에 그쳐 20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음반 제작, 공연 등 개별 분야에 한정되었던 칸막이식 지원을 탈피해 각 기획사가 자신의 전략과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원 분야는 수출용 음반 및 뮤직비디오 제작, 해외 현지 마케팅 및 홍보, 해외 공연 개최 등 해외 진출에 필수적인 영역들이다.

올해 선정된 10개 그룹들은 이번 지원을 바탕으로 각각의 글로벌 전략을 추진한다. 리센느는 일본과 미국 활동을 본격화하며, 8월 국제 K-팝 페스티벌 '케이콘 LA 2026'에 출연할 예정이다. 에이티즈(ATEEZ)의 동생 그룹 격인 싸이커스는 미니 앨범 공개와 유닛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흥 시장을 개척하는 그룹도 있다. 올해 3월 정식 데뷔한 튜넥스는 인도 뭄바이에서 특별 무대를 선보이고 현지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인도 시장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키라스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아시아 7개국 10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밴드 그룹 캔트비블루는 세계적 스트리밍 기업 스포티파이의 신예 가수 지원 프로그램 '스포티파이 레이다'에 공식 선정되며 글로벌 플랫폼을 통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성희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미디어산업관은 "K팝이 세계 주류 문화로 자리 잡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인 중소기획사가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신규 사업을 통해 또 다른 '중소의 기적'이 탄생해 K팝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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