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열도 달군 'K-POP 코첼라'…KCON JAPAN 2024에 역대 최다 14만명 운집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대형 페스티벌 'KCON JAPAN 2024'가 3일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지바현의 '마쿠하리 멧세'와 '조조마린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행사는 역대 최다인 14만 명의 관객을 운집하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 KCON JAPAN 2024는 스타디움 입성을 통해 대규모 페스티벌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미국 최대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에 버금가는 규모로, 마쿠하리 멧세에만 장소를 제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조조마린 스타디움까지 확장하여 역대 일본 KCON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행사장에는 하루 수만 명씩 K-POP 팬들이 몰려들며 환호했다. 44개 팀이 약 100여 회의 단독 공연을 펼친 이번 행사는 6개의 멀티 스테이지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했다. 약 1만석 규모의 '케이콘 스테이지(KCON STAGE)', 신인 아티스트 글로벌 PR 무대인 '쇼케이스(SHOWCASE)',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호흡하는 '커넥팅 스테이지(CONNECTING STAGE)', M2의 '댄스 올 데이(DANCE ALL DAY)' 등 다양한 콘텐츠가 펼쳐졌다. 그라운드를 퍼레이드카로 도는 등 팬들이 아티스트와 가까이서 눈을 맞추며 소통할 수 있는 진풍경도 연출되었다. K-팝뿐 아니라 K-컬처 전반에 대한 일본 젊은 세대의 열풍도 두드러졌다. 행사장에는 K-뷰티, K-푸드, 패션 등 한류 브랜드 104개사 278개 부스가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CJ올리브영은 역대 최대인 360㎡ 규모의 'K-뷰티 스트리트' 부스를 운영했으며, 'K-FOOD 야시장' 콘셉트의 푸드 라운지에서는 떡볶이, 김밥 등 한국 음식을 즐기려는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푸드 및 휴게 공간을 2배 이상 확장하여 하루종일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정비했다. 일본 GenZ 세대 사이에서는 K-팝과 K-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속 임솔의 방을 재현한 부스와 드라마 주인공 선재(변우석 분)의 등신대는 큰 인기를 얻었다. 행사 운영사인 CJ ENM의 김현수 컨벤션라이브사업부장은 "멀티 스테이지 체제로 팬과 아티스트의 접점을 만들어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발전적인 페스티벌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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