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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라이즈·NCT위시 중국 TIMA 시상식 다수 수상, 한한령 완화 신호

에스파·라이즈·NCT위시 중국 TIMA 시상식 다수 수상, 한한령 완화 신호

K팝 그룹들이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이 주최하는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그간 제한해온 한한령(한류 규제)이 완화되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 지난 8월 22~23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 TIMA'(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주최한 대규모 음악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에스파는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디지털 앨범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디지털 EP 오브 더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에스파는 시상식에서 히트곡 'Dirty Work', 'Whiplash', 'Supernova' 등의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라이즈는 '브레이크스루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 'Fly Up', 'Boom Boom Bass', 'Get A Guitar', 'Bag Bad Back' 등을 공연했다. NCT 위시는 '라이징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 'Surf', 'poppop' 등의 무대를 펼쳤다. 이외에도 82메이저, 스테이씨, 아일릿, 하츠투하츠 등 여러 K팝 그룹이 시상식에 초청돼 무대를 꾸몄다. 아일릿은 'Magnetic'과 최신곡 '빌려온 고양이'를 현지 관객 앞에서 선보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의 한류 제한령 완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 배치에 반발해 한류 콘텐츠를 전면 제한해왔으나, 최근 양국 대중문화 교류가 활기를 띠는 분위기로 변하고 있다. 텐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섰고, BTS 소속사 하이브가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구체적인 협력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당국이 해외 드라마 등 외국 콘텐츠 수입·배급을 일부 개방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의 10월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한령 완화 조치가 공식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업계 내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최근까지도 공연과 전시가 돌연 취소된 사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록밴드 세이수미의 베이징 공연, 올해 이펙스의 공연, 지드래곤의 전시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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