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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라이즈·아일릿, 중국 마카오 TIMA 시상식 석권…한한령 완화 신호

에스파·라이즈·아일릿, 중국 마카오 TIMA 시상식 석권…한한령 완화 신호

에스파가 지난 22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 TIMA'(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디지털 앨범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디지털 EP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한 대규모 시상식이다. 에스파는 시상식 무대에서 히트곡 'Dirty Work', 'Whiplash', 'Supernova' 등을 선보였다. 라이즈는 '브레이크스루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 부문을 수상했으며, 'Fly Up', 'Boom Boom Bass', 'Get A Guitar', 'Bag Bad Back' 등의 무대로 현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NCT 위시는 '라이징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고 'Surf', 'poppop' 등으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이 밖에 82메이저, 스테이씨, 아일릿 등 여러 K-팝 가수들도 초청돼 무대를 꾸몄다. 아일릿은 'Magnetic'과 최신곡 '빌려온 고양이' 등을 현지 관객 앞에서 들려줬다. 이 같은 움직임은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완화되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 배치에 반발해 한류 콘텐츠를 전면 제한해왔다. 하지만 최근 양국 대중문화 교류가 활기를 띠고 있다. 텐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2대 주주로 올라섰고, 하이브가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는 등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해외 드라마 등 외국 콘텐츠 수입·배급을 일부 개방한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시진핑 국가주석의 10월 방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한령 완화 조치가 공식화될지 주목된다. 다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공연과 전시가 돌연 취소된 사례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지난해 락밴드 세이수미의 베이징 공연, 올해 이펙스의 공연, 지드래곤의 전시가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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