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우기,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 승격…외국인 여성 아이돌 최초

아이들(I-DLE)의 멤버 우기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정회원으로 공식 승격됐다. 외국인 여성 아이돌로는 최초의 승격이며, 중국 국적 창작자로서도 최초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이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30명의 2026년도 정회원 승격 명단을 발표했으며, 우기는 이 명단에 포함됐다. 협회는 매년 1월 협회 규정에 따라 준회원 가운데 입회 기간과 저작권료 분배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회원 승격자를 선정한다.
우기는 아이들 그룹 내에서 리더 소연에 이은 두 번째 정회원이 됐다. 소연은 2024년에 정회원으로 승격된 바 있다. 여성 외국 국적자의 정회원 승격은 이번이 두 번째 사례이지만, 아이돌 가운데서는 처음이며 중국 국적 창작자로서는 성별을 불문하고 최초라는 점에서 예외적 가치를 지닌다. 이는 아티스트를 넘어 '창작자'로서 우기의 위상과 가치를 입증하는 기록이다.
우기는 아이들 그룹 앨범은 물론 솔로 음반을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Last Forever', 'Neverland', 'All Night' 등 다수의 곡에 작사·작곡으로 참여해 그룹 내에서 확고한 창작 역량을 입증했다.
아이들 리브랜딩 후 첫 미니앨범 'We are'의 수록곡 'Love Tease'를 통해 디스코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재해석했다. 우기의 첫 솔로 음반 'YUQ1'의 타이틀곡 'FREAK'과 지난해 발표한 싱글 'Motivation'의 수록곡 전곡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독보적인 음악적 감각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3월 공개한 자작곡 'Radio (Dum-Dum)'은 중화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현지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상위권을 유지했다. QQ뮤직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후 발매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소속사 후배 그룹 NOWZ(나우즈)의 미니앨범 'IGNITION' 선공개곡 '자유롭게 날아(Feat. 우기)'에 참여해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입증했다.
아이들은 리더 소연에 이어 우기까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며, 멤버 다수가 작사·작곡 능력을 갖춘 '자체 제작형 아티스트 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 한편 아이들은 지난 27일 신곡 'Mono (Feat. skaiwater)'를 발매했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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