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영화 '366일'이 K-POP 아이돌 울리다…'하이파이브' 개봉, '시크릿 아이돌' 제작 본격화

한국 영화·콘텐츠와 K-팝이 글로벌 무대에서 적극 협력하고 있다. 일본 로맨스 영화 '366일'이 K-팝 아이돌들의 눈물을 자아내며 화제를 모으는 한편, 국내 영화의 개봉이 잇따르고 있으며, K-팝 주제의 국제 영화 제작도 본격화되고 있다. 영화 '366일'은 오키나와와 도쿄를 오가는 두 사람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메가 히트곡 '366일'을 모티브로 영화화했으며, "1년이 365일인데 366일이라는 건, 1년으로 부족할 만큼 사랑한다는 거"라는 컨셉을 담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이 2월 29일생으로 4년에 한 번만 생일이 온다는 설정이 특이하다. K-팝 아이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NCT WISH의 멤버 리쿠는 팬 소통 앱을 통해 영화를 본 후 울었다고 밝혔으며, K-팝 걸그룹 아일릿의 멤버 모카도 일본 방문 시 혼자 보러 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영화는 신조 타케히코 감독의 신작으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를 연출한 로맨스 장인으로 알려진 감독이 메스를 들었다. 주연은 일본의 대세 배우 아카소 에이지와 다재다능한 배우 카미시라이시 모카가 맡았다. 일본 흥행에서 4위에서 1위로 역주행한 이 영화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국내 110만 관객)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일본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영화는 아름다운 풍경과 메가 히트곡 '366일'을 비롯한 음악이 어우러져 있으며, 주연 배우 아카소 에이지가 한국 개봉을 기념해 내한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영화는 6월 11일부터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한편, 한국 영화 '하이파이브'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시사회를 개최했다. 강형철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인 이 영화는 장기 이식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5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2021년 크랭크업 이후 제작된 지 4년 만에 개봉하게 됐으며, 당초 2023년 5월 개봉이 목표였으나 여러 사유로 연기됐었다. 감독은 "재밌는 오락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K-팝 창작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영국의 대표 제작사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과 손잡고, 글로벌 K-팝 첩보 프로젝트 '시크릿 아이돌'(가제)의 실사 영화화를 목표로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시크릿 아이돌'은 K-팝 연습생으로 위장 잠입한 비밀 요원이 화려한 무대 뒤의 치열한 경쟁과 글로벌 범죄 조직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K-팝 산업의 리얼리티와 하이틴 첩보 액션의 긴장감을 결합한 전례 없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두 제작사는 스토리 개발 단계부터 제작 전략을 함께 진행 중이며, 할리우드 배우 캐스팅과 글로벌 배급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매지네리엄 프로덕션은 '반지의 제왕'의 골룸, '혹성탈출' 시저 등으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앤디 서키스와 '브리짓 존스' 시리즈의 프로듀서 조나단 캐번디시가 2011년 공동 설립한 제작사다. '모글리: 정글의 전설', '넥스트 골 윈즈' 등의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The Bastard Son & The Devil Himself', 'Brilliant Minds' 등을 제작해 왔으며, 현재 워너브러더스와 반지의 제왕 프리퀄 'The Hunt for Gollum' 제작을 준비 중이다.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시크릿아이돌'은 K-팝이라는 대한민국 콘텐츠가 가진 세계적 확장성이 증명되는, 전방위적인 가능성을 열어줄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성과 대중성을 갖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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