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Money 3년 만에 복귀, 한국 힙합 재점화

Mnet의 대표 힙합 경연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가 3년 만에 12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22년 마지막 방송 이후 처음 신규 시즌을 선보이는 이번 12번째 시즌은 한국 힙합 씬의 부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첫 방송 이래 한국 힙합을 메인스트림 음악으로 격상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왔다. 당시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유명 래퍼들을 배출했으며, 업계에서는 한국 힙합의 성장과 대중화의 핵심 촉매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12시즌에는 Zico와 Crush, Jay Park와 Lil Moshpit(GroovyRoom), GRAY와 Loco, J-Tong과 Hukky Shibaseki 등 8명의 스타 프로듀서가 4개 팀으로 나뉘어 참가자들을 멘토링하고 심판한다. 이 중 Jay Park는 9년 만의 복귀이며, Loco는 1시즌 우승자로서 프로듀서로 돌아온 의미 있는 참여다.

이번 시즌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글로벌 확대다. 프로그램 측은 서울, 광주, 부산, 제주 등 국내 32개 지역과 해외 오디션을 통해 총 36,000명의 지원자를 모집했다. 이는 지난 시즌 이후 처음으로 서울 중심의 오디션 틀을 깨고 지역 격차를 줄이려는 시도이며, 해외 참가 확대로 국제화 기조를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치프 프로듀서 Choi Hyo-jin은 지원자들이 24개 언어로 공연했다며 "음악성은 언어의 차이를 뛰어넘는다"고 강조했다. 프로듀서 Zico도 "Crush와 함께 여러 장르에서 참가자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Jay Park는 "많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문화를 공연에 표현했고, 다양한 언어의 랩을 들으며 신선함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번 시즌 공개 이후 업계에서는 한국 힙합의 새로운 물결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계 무대로 진출할 차세대 래퍼들이 등장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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