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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NTEEN, 빌보드 박스스코어 3위 투어 수익 기록…케이팝 최강 라이브팀 입지 확고

SEVENTEEN, 빌보드 박스스코어 3위 투어 수익 기록…케이팝 최강 라이브팀 입지 확고

SEVENTEEN이 2025년 케이팝 라이브 투어 시장의 절대 강자로 부상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올해 상반기 투어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SEVENTEEN은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1억2,090만 달러(약 1,693억 원)의 투어 수익을 기록하며 빌보드 박스스코어 올장르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84만2,000장의 티켓을 판매한 SEVENTEEN은 콜드플레이(1억4,210만 달러)와 샤키라(1억3,000만 달러)에 이은 성과로, 한국 아이돌 그룹이 빌보드 박스스코어 상반기 순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SEVENTEEN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수치의 기록을 넘어 케이팝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SEVENTEEN은 2023년 상반기 3,000만 달러에서 2024년 6,750만 달러, 그리고 이번 상반기 1억2,090만 달러로 연년 투어 수익을 거의 두 배씩 늘렸다. 이는 10주년을 기념하기 직전의 성과로, 글로벌 최강 라이브 공연팀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SEVENTEEN의 투어 성공은 고립된 현상이 아니다. 빌보드 박스스코어 상반기 올장르 Top 50에 5개의 케이팝 그룹이 포함되었으며, 이는 2023년 3개, 2022년 2개에서 급증한 수치다. ATEEZ와 BTS의 RM, j-hope 중 j-hope은 2,810만 달러의 투어 수익으로 빌보드 박스스코어에 진입한 첫 번째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가 됐다. ENHYPEN(2,560만 달러)과 TOMORROW X TOGETHER(2,510만 달러)도 상위권에 진입했다.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은 상반기 78개의 공연으로 228백만 달러 수익을 올리며 160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다. 이는 2024년 대비 79% 증가한 수치로, 2022년 대비 시장이 3배 이상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SEVENTEEN은 이번 투어 성공에 이어 26일 정규 5집 '해피 벌스트데이(HAPPY BURSTDAY)'를 발매하며 음반 시장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THUNDER'는 발매 직후 한 주간 팬덤 지표 증감률을 바탕으로 한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THUNDER' 뮤직비디오는 집계 기간 동안 2,70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 수는 5만6,000명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1,500명을 크게 웃돌았다. SEVENTEEN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는 1만2,000명, 트위터 팔로워 증가는 4,000명으로 전체 아티스트 평균(각각 979명, 111명)을 훨씬 초과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SEVENTEEN으로 대표되는 케이팝의 투어 수익 증가가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의 경영 전략 대전환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앨범 판매량이 예년보다 완화된 가운데, 라이브 공연이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하면서 주요 기획사들인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가 1분기 매출 증가를 주로 콘서트 수익으로 달성했다.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로 진행되면서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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