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8년 연속 한류 대표 콘텐츠 1위…세계인 10명 중 7명 한국문화 추천 의향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에 따르면, K-POP이 2017년부터 8년 연속으로 한류 콘텐츠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K-POP(17.8%)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식(11.8%), 드라마(8.7%), 뷰티(6.4%), 영화(5.6%), IT 제품·브랜드(5.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IT 제품·브랜드는 2012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이번 조사는 필리핀과 홍콩을 새롭게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등 28개국의 한국문화콘텐츠 경험자 2만6,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역별 표본 수는 700명에서 2,100명으로 확대됐다. 한국 문화콘텐츠 전반에 대한 호감도는 70.3%로 나타났으며, 조사 대상에 처음으로 포함된 한국어에 대한 호감도는 75.4%로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필리핀(88.9%)과 인도네시아(86.5%)에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한류 경험자의 68.2%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분야별 추천 의향은 한국어(78.5%), 예능(75.9%), 게임(75.9%), 드라마(75.4%), 뷰티(75.4%) 등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자 1인당 월평균 한국 문화콘텐츠 소비 시간은 전년 대비 2.3시간 증가한 14시간으로 나타났으며, 드라마(17.5시간)와 예능(17시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했다.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응답자의 37.5%가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동의했으며, 이는 전년(32.6%)보다 4.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인도(52.7%)와 아랍에미리트(52.0%)에서 특히 높은 부정적 인식 동의율을 기록했다. 한류가 제품과 서비스 구매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했다. 한류가 한국 제품·서비스 이용에 미치는 영향은 63.8%로 나타났으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에서 특히 높았다. 식품(66.2%), 화장품(57.1%), 가전제품(55.3%)이 구매 의향이 높은 제품으로 꼽혔으며, 한국 관광(64.1%)과 음식점 식사(64%)에 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는 '오징어게임'(9.7%), 영화는 '기생충'(8.3%), 배우는 '이민호'(7.0%), 가수는 '방탄소년단(BTS)'(24.6%)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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