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한류 콘텐츠의 중심…글로벌 시장서 압도적 인기

한류 콘텐츠 중에서도 K-POP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이 25일 발표한 '2025 글로벌 한류 트렌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K-POP은 아시아, 유럽, 북미, 라틴아메리카 전 지역에서 한류 콘텐츠 중 가장 큰 언론 보도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31.8%, 유럽 24.5%, 북미 32.3%, 라틴아메리카 38.1%에 달했다. 특히 북미에서는 K-POP의 비중이 33.8%로 한류 영화(21.8%), 한류 드라마(12.7%), 한류 음식(11.6%)을 압도했다. K-POP 내에서는 BLACKPINK가 14.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고, 로제(9.0%), BTS(7.3%), 제니(5.0%), 리사(5.0%)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한국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음악 음반 수출액이 중국으로 향할 때 전월 대비 93% 급락했다.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다. HYBE,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등 4대 기획사의 올 1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1,1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중국 정부의 '정화 운동'으로 인한 영향이 컸다. 개인 디지털 음악 구매 제한과 팬클럽 기금 모금 금지로 인해 물리 앨범 판매가 급감했다. 중국 관광객 감소로 인한 대량 구매도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에스파 미니 앨범 초동 판매량은 113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기획사들은 위기 탈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HYBE는 2023년 298억 원의 음악 판매액 중 86%를 북미와 일본에서 거뒀다. 올 2분기에는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세븐틴 등 대형 아이돌들의 컴백이 예정되어 있으며, 많은 그룹들이 미국과 일본 투어를 계획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일본에서 29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연간 콘서트 관객 중 62%인 190만 명을 일본에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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