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팬덤 플랫폼 글로벌 확장 본격화…엔씨 '유니버스' 134개국 출시, Bubble 서방 진출

케이팝 산업의 디지털 인프라 확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가 내년 초 한국을 포함한 세계 134개국에 동시 출시될 예정이며, Dear U의 팬-아티스트 소통 앱 'Bubble'도 서방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엔씨소프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유니버스'는 각종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등 최신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결합한 것이 특징으로, 한국어, 영어, 일본어를 지원한다. 엔씨소프트는 매일 오전 10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유니버스에서 만날 수 있는 아티스트 11개 팀을 순차 소개할 계획이며, 첫 번째 아티스트로 아이즈원을 공개했다. '유니버스'는 이용자가 콘서트, 스트리밍 등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앱에 인증하고 기록하는 '컬렉션' 기능을 제공한다. 기록된 활동에 따라 각종 보상이 주어진다. 또한 엔씨소프트 음성 AI 연구부서 '스피치 AI 랩(Speech AI Lab)'의 기술로 개발된 아티스트의 AI 보이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아티스트와 대화하는 듯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한편, Dear U의 'Bubble'은 2020년 COVID-19 팬데믹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출시된 팬-아티스트 메시징 서비스다. 현재 스트레이키즈, (G)I-DLE, BLACKPINK의 지수와 리사를 포함해 600명 이상의 아티스트와 200만 명 이상의 유료 구독자를 연결하고 있으며, 구독자의 73% 이상이 한국 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Bubble의 서방 시장 확장은 9월 30일부터 라틴 뮤직 거물인 J 밸빈과 페소 플루마를 선두로 본격화된다. Dear U의 천종오 CEO는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팬덤 문화를 활용한 서비스 산업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며 "한국에서 확립된 팬덤 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J 밸빈은 "항상 팬들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팬들의 댓글과 대화를 읽는 것을 좋아하므로 Bubble을 통해 소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K-POP 팬덤 플랫폼들의 글로벌 확산은 팬 문화의 국제화와 함께 디지털 기반 수익 구조 다변화를 의미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주요 주주인 Dear U의 성장과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출시는 아시아 팬덤 경제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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