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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이 지역사회와 만나다…미국·한국 곳곳에서 세대 아우르는 공연 활동

K-POP이 지역사회와 만나다…미국·한국 곳곳에서 세대 아우르는 공연 활동

K-POP의 인기가 글로벌 무대를 넘어 지역사회 곳곳에서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공원청이 주최하는 2025 AAPI(아시아·태평양 도서민족) 페스티벌에서 K-POP 공연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 애너데일의 메이슨 지구 공원에서 개최되는 이 무료 행사는 사자춤, 중국·네팔·한국·베트남의 전통 및 현대 무용, 쿵후 시연, 훌라 공연과 함께 지역 문화 단체의 K-POP 및 한국 북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서울 강남구는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에서 '2025 G-KPOP 콘서트'를 개최한다. 총 2일간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세대불문, 감성공감"이라는 슬로건 아래 Z세대부터 X세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24일에는 스테이씨, 드림캐쳐, 너드커넥션, 황가람, 라키, 윤수일이 출연하며, 25일에는 김태우, 지누션, 스페이스A, 이자연, 박미경, 박현빈, 쿨 이재훈이 공연한다. 무료 입장인 이 행사는 콘서트, 버스킹 공연, 불꽃놀이, 피크닉 존 등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버스킹 공연이 추가로 운영되며, 2일 동안의 공연 이후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관객을 위해 1theK와 강남구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문화 활동은 지역 청소년들의 봉사 정신도 키우고 있다. 콜로라도 통합 한국학교의 K-POP 동아리는 4일 오로라의 안나의 집(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특별 공연을 선보였다. 동아리는 캣츠아이의 '터치', 베이비몬스터의 '포에버', 에스파의 '스파이시', 스트레이 키즈의 '자이언트', 베이비몬스터의 '리얼리 라이크 유' 등 5곡을 무대에 올렸다. 어르신들은 밝게 웃으며 박자를 맞추고, 아이들의 춤을 따라 추며 함께 호흡했다. 시설에 거주 중인 94세의 이 마리아 할머니는 "아이들이 너무 예쁘게 춤 추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났다"며 "손주들이 생각났고, 증손주도 생각났다"고 말했다. 안나의 집의 함 암브로시아 원장 수녀는 "누군가가 관심을 갖고 방문해 주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어르신들께서 에너지를 받으신다"며 "이런 자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K-POP 동아리 리더인 14세의 김유이 학생은 "한국학교가 방학하기 전에 더 많이 공연하고 싶은 마음과 지역사회에 기쁨을 주고 싶은 마음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으며, 동아리는 이번 학기에 모았던 회비의 일부를 시설에 기부하기도 했다. 현재 김유이, 박서윤, 박찬숙, 이가은 등을 주축으로 18명이 K-POP을 통해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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