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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부터 전통문화까지...한국 문화부, 아프리카 3국서 대규모 한류 행사 개최

K-POP부터 전통문화까지...한국 문화부, 아프리카 3국서 대규모 한류 행사 개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아프리카 3개국에서 K-POP부터 전통문화까지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앞두고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의 기반을 다지려는 시도다. 문체부는 주남아공한국문화원, 주이집트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진행 중이다. 한식 요리 교실, K-POP 댄스 강좌, 태권도 워크숍, 한복 체험, 전통 탈춤 공연, 고미술전, 영화 상영 등 장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들이 4월부터 6월까지 각국에서 펼쳐진다. 남아공에서는 2월부터 5월까지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정선, 김홍도, 신윤복 등의 작품을 소개하는 고미술전이 열리고 있다. 또한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빔밥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한식 워크숍도 진행 중이다. 5월에는 한국 성악가와 남아공 합창단이 함께하는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6월에는 영화감독 임권택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한국영화제도 개최된다. 이집트의 경우 한국 전래동화를 아랍어로 소개하는 '2024년 한국문학의 달' 행사(3월 10일~4월 10일)를 진행했다. 4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K-POP 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며, 5월 15~18일에는 카이로 오페라하우스에서 'K-Movement in Egypt'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K-POP 월드 페스티벌, 서예 공연 및 워크숍, 한국 전통 탈춤 공연이 포함된다. 아인샤믹스대 한국어학과 학생들을 위한 작가 특강도 마련되어 미래세대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 태권도가 현지에 전파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특별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3월 22일에 열린 'K-POP 창작 태권체조 경연대회'를 시작으로, 5월 31일 태권도 창작 품새대회, 5월 25일 K-POP 대회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한복 워크숍(4월 4~5월), 한식 요리 교실(4월 17~18일), 한국 동화 낭독회(4월 23일) 등도 계획 중이다. 5월에는 보컬과 댄스 아카데미도 진행해 현지 학생들이 K-POP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문체부는 "'2023 해외 한류 실태 조사' 결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드라마, 영화, 출판, 게임, 애니메이션, 음악 등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으며, 문화예술 교류는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라며 "아프리카 주재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K-컬처를 소개하고, 문화를 통해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월 4~5일 서울에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지의 문화 이해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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