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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들 국제 패션·음악 무대 석권…세븐틴 글래스턴베리 역사 기록

K팝 스타들 국제 패션·음악 무대 석권…세븐틴 글래스턴베리 역사 기록

K팝 스타들이 2024년과 2025년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으며 한류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패션위크와 음악 페스티벌에서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밀라노와 파리 패션위크 남성 컬렉션에서는 다수의 K팝 스타가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방찬은 지난해 Met Gala에서 그룹 전체가 톰미 힐피거를 입고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올해 밀라노 펜디 남성 컬렉션 쇼에서 화제를 모았다. 스트레이 키즈는 Met Gala Red Carpet Power Rankings에서 남성 룩 순위를 압도했으며, 톰미 힐피거를 5위 브랜드 슬롯까지 끌어올렸다. 프라다 쇼에는 트와이스의 사나와 NCT의 재현이 참석했다. 두 아티스트 모두 27세로, 프라다의 글로벌 브랜드 앰버서더다. 파리에서는 에이티즈의 홍중이 꼼므 데 가르송 옴므 플러스 쇼에 참석했다. 25세인 홍중은 그룹의 래퍼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리더로서 SNS에서 자신의 아웃핏을 DIY로 완성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디올 쇼에는 투모로우X투게더의 거의 모든 멤버(부상으로 범규 제외)와 아스트로의 은우가 참석했다. 가장 큰 참석 규모는 루이 비통 쇼였으며, 세븐틴의 디에잇과 NCT의 유타 등이 참석했다. 올해 글래스턴베리 페스티벌은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 페스티벌에서 세븐틴이 피라미드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선다. 이는 K팝 그룹의 글래스턴베리 메인 스테이지 진출 사상 첫 사례다. 세븐틴은 13명의 멤버를 보유한 보이밴드로, 지난해 1,000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판매량으로는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K팝의 글로벌 성공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영어가 아닌 곡들에 대해 라디오 방송을 꺼려왔다. BTS의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같은 영어 곡들이나 웨스턴 아티스트와의 협업곡들이 차트 진입에 유리했던 이유다. 세븐틴은 다른 K팝 그룹과 달리 협업 없이 독자적으로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룹의 리더 최승철(S.Coups)은 "글래스턴베리에서 공연하는 것은 큰 책임감"이라며 "팬뿐 아니라 모든 관객을 압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멤버 우지는 "해가 쨍쨍 나는 오후에 공연하는 것이 관객이 우리를 더 잘 볼 수 있어 더 좋다"고 말했다. 세븐틴은 피스타치오 초록색의 지하 연습실에서 4~5년에 걸친 혹독한 훈련을 거쳐 데뷔했다. 래퍼 원우는 2011년 첫 모집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선발 라운드를 거쳐 생존한 멤버 중 한 명이다. 글래스턴베리 무대는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 국제 주류 음악 페스티벌까지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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