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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꿈의 대가, 외국인 연습생이 겪은 성적 피해

K팝 꿈의 대가, 외국인 연습생이 겪은 성적 피해

K팝 아이돌을 꿈꾼 외국인 연습생들이 고액 비용을 지불하고도 약속된 교육과 오디션 기회를 받지 못하고 성적 피해까지 경험했다는 사실이 국제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일본 국적의 10대 소녀 미유(가명)는 2024년 K팝 트레이닝 아카데미 6개월 과정에 300만엔(약 2700만원)을 지불했지만, 약속된 전문 교육과 주요 기획사 오디션 기회는 제공받지 못했다.

미유는 "매주 오디션이 열린다고 했지만 단 한 번도 진행되지 않았다"며 "수업 횟수와 훈련 수준 모두 비용에 비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미유는 훈련 과정에서 상급 직원으로부터 성적 피해를 호소했다. 미유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며 혼자 편의점으로 데려간 뒤 허리에 손을 얹고 '몸매가 좋다'고 말했다"며 "사진 촬영 의상 논의를 이유로 사무실로 불러 무릎에 앉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K팝 꿈의 대가, 외국인 연습생이 겪은 성적 피해

같은 아카데미에 다닌 또 다른 외국인 연습생 엘린(가명)도 동일 직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엘린은 성추행 및 주거침입 혐의로 해당 직원을 경찰에 고소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은 종결됐으며, 회사 역시 별도로 고소했다. 제3의 연습생은 직접 피해는 없었지만 직원의 부적절한 행동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러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회사의 법적 대리인은 "내부 규정상 여성 직원 동반 없이 여성 연습생 기숙사 출입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며 "기숙사 CCTV 역시 사전 고지된 보호 목적의 설치였다"고 반박했다.

K팝 꿈의 대가, 외국인 연습생이 겪은 성적 피해

K팝 트레이닝 업체는 교육부 관할 학원 또는 연예 기획사로 분류되는데, 미유가 다닌 업체는 연예 기획사로 등록돼 교육법의 직접적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는 외국인 학습자 대상 트레이닝 프로그램에 대한 규제 공백을 드러낸 것으로,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제도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학원형 기획사'를 규제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미유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 왔지만 사기당한 기분이었다"며 "이곳은 꿈을 좇던 장소이자 트라우마를 남긴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엘린은 "K팝은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그만큼 책임도 따른다"며 "이 꿈을 좇는 아이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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