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종교단체 연관성·차트조작 의혹 강력 부인... 법적 대응 예고

HYBE와 산하 어도어 간의 경영 분쟁이 심화되면서 HYBE가 종교단체 연관성 및 음악 차트 조작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HYBE의 자회사 벨리프랩 산하 아이릿(ILLIT)과 뉴진스 간의 유사성을 표절로 지적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HYBE가 특정 명상 단체와 오랫동안 연관돼 있다는 의혹과 함께 BTS의 음악 차트 조작 혐의가 제기됐다. HYBE는 4월 28일 성명을 통해 제기되는 의혹들이 "완전히 근거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아티스트의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다. 온라인에서 제기된 주요 의혹은 HYBE가 종교단체 성격의 명상 단체와 장기간 연관돼 있으며, 빅히트 뮤직 산하 BTS와 투모로우X투게더(TXT) 멤버 중 일부가 이 단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 또한 BTS 멤버들이 직·간접적으로 이 단체를 홍보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추가로 HYBE 산하 소스뮤직이 관리하는 여자그룹 여자친구의 마지막 앨범과 타이틀곡 '마고(MAGO)'에 해당 단체의 종교 언어와 유사한 용어가 사용됐다는 의혹도 나왔다. 벨리프랩의 신인 여자그룹 아이릿의 데뷔곡 '매그네틱(Magnetic)'도 이 단체에서 개발한 운동과 이름이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TS의 음악 차트 조작 관련해서는 2017년 한 개인(A)이 강압적 수법으로 BTS 앨범 마케팅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징역 1년에 처해진 사건이 재조명됐다. 이 개인은 BTS의 앨범 판매량을 높이기 위해 불법 스트리밍 행위에 강제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HYBE(과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행위가 "정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이라고 해명했다. 또 다른 잡지사 편집자(B)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HYBE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는 주장을 확산시켰으며,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블로그, 소셜미디어 플랫폼 전반으로 확산된 상태다. 업계 전문가들은 민희진 대표가 무속인을 경영 조언에 활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에 대한 보복 공격으로 이들 의혹이 제기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두 의혹에 대해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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