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E, 인도 자회사 설립으로 K-POP 글로벌화 추진

BTS의 소속사 HYBE가 인도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K-POP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뭄바이에 설립된 HYBE India Entertainment Private Ltd.는 HYBE의 미국, 일본, 라틴아메리카,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자회사로, 방시혁 회장이 강조해온 '다중거점 다중장르'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HYBE 인도 자회사는 "인도의 목소리가 글로벌 스토리가 되는 곳"이라는 미션 아래 전국 단위의 오디션을 통해 현지 인재를 발굴하고, 인도 시장에 맞춘 교육 파이프라인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재능 발굴과 개발부터 앨범 제작, 매니지먼트, 마케팅, 콘서트 기획에 이르기까지 HYBE의 전 스펙트럼 역량을 활용해 인도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아티스트들을 선보일 방침이다. 인도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높다. 14억 6,000만 명의 인구와 1억 8,500만 명의 음악 스트리밍 이용자를 보유한 인도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스트리밍 시장이다. 특히 K-POP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국제문화교류재단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인도의 K-POP 스트리밍이 362% 증가했다. 이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확대,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인도 자회사는 현재 HYBE 소속 아티스트들의 투어와 프로모션 활동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도 역할할 예정이다. 뭄바이는 제작 허브이자 델리,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등 주요 도시로의 진출 관문으로, 현지화된 언어와 마케팅을 통한 스트리밍 팬층의 콘서트 관객화, 스폰서십, 팬 참여 이벤트, 프리미엄 경험 개발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다. HYBE가 다른 시장에서 보여준 아티스트 발굴, 소셜 스토리텔링, 조율된 앨범-투어 롤아웃의 플레이북을 인도에도 적용한다면, 중형 이상 공연장의 이용률을 높이고 인도의 국제 공연 프로그래밍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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