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ragon 소속사 "5년 내 로봇 아이돌 등장"…실존·가상·로봇 아이돌 공존 시대 예측

G-Dragon의 소속사 Galaxy Corp. CEO 최용호는 AI 기술로 인해 향후 5년 내 '로봇 아이돌'이 등장할 수 있으며, 실존·가상·로봇 아이돌이 공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지난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로봇이 다음 단계"라며 "5년 내에 세 가지 형태의 아이돌이 공존할 것이고, Galaxy Corp.는 그날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AI가 음악영상 제작 비용을 대폭 절감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는 모든 노래마다 음악영상을 만들 수는 없지만, 리드 싱글이나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음악영상이 AI로 만들어질 것"이라며 "비용은 내려가고 효율성은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Galaxy Corp.는 이미 AI 기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4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OpenAI Sora 플랫폼을 활용해 G-Dragon의 음악영상 '홈 스윗 홈'을 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이를 "엔터테인먼트 패러다임을 재정의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고 평가했다. 최 대표는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오프라인 공연과 가상 경험을 결합한 사례로, 하이브리드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업계가 AI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며 전통적 제작 방식이 상당 부분 AI로 대체되는 '애프터 AI'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가상 K-POP 그룹 플레이브는 최근 서울에서의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전 판매 공연 3회가 모두 매진되었으며 약 5만3,000장의 티켓이 판매됐다. 플레이브는 약 3만7,000명을 동원하며 가상 K-POP 업계 신기록을 세웠고, 이는 실제 K-POP 그룹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인기를 증명했다. Galaxy Corp.는 글로벌 확장 전략 일환으로 인도에 지사 개설을 준비 중이며, 내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Galaxy Corp.를 AI 기반 엔터테인먼트의 최전선에 위치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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