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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홍콩 이벤트에서 2026년 K-드라마·BTS 콘텐츠 대거 발표, 지창욱·현빈·박보영 등 한국 배우 대거 참여

Disney+ 홍콩 이벤트에서 2026년 K-드라마·BTS 콘텐츠 대거 발표, 지창욱·현빈·박보영 등 한국 배우 대거 참여

Disney+가 2026년을 앞두고 한국 콘텐츠 강화 전략을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디즈니랜드 리조트에서 열린 'Disney+ 오리지널 프리뷰 이벤트'에서 한국 콘텐츠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지창욱, 현빈, 주지훈, 박보영, 이동욱 등 한국 배우들이 무대에 올랐으며, 약 400명의 기자들로부터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브라질, 일본, 미국 등 14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행사 현장의 분위기는 기업 쇼케이스라기보다 케이팝 콘서트에 가까웠다. 한국 타이틀이 발표될 때마다 홀이 환호로 가득 찼으며, 지창욱이 무대에 등장했을 때는 플래시 조명과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는 2000년대 초 할리우드 스타들의 서울 방문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아이유와 변우석이 출연한 로맨스 드라마 '퍼펙트 크라운'은 배우들이 사전 녹화 영상으로만 소개됐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열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가상의 입헌군주제 국가를 배경으로 왕족과 재벌 사업가 간의 로맨스를 그리는 이 드라마는 2026년 상반기 공개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세영, 주지훈, 신민아가 출연하는 '재혼 황후' 등 다수의 한국 드라마 라인업이 소개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아시아태평양 회장 루크 강은 한국을 Disney의 글로벌 콘텐츠 전략의 중심축으로 강조했다. 강 회장은 한국 드라마 시청이 브라질과 멕시코 등 라틴아메리카 신흥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시아 콘텐츠에 대한 전 지구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애니메이션 타이틀의 60%가 아시아 외 지역에서 시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기자는 "한국 콘텐츠를 다루지 않으면 독자들의 관심이 떨어진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영향력을 증명했다. 동남아 기자들은 케이팝, 드라마, 영화, 셀러브리티가 자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콘텐츠라고 지적했고, 온라인에서 인도네시아 팬들이 한국 콘텐츠의 가장 적극적인 지지자 중 하나라고 말했다. Disney+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대기업 CJ ENM과의 협력으로 TVing의 한국 콘텐츠를 Disney+를 통해 일본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하는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강 회장은 "일들이 이제 시작됐다"며 아시아 콘텐츠 확대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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