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슈가 전역 완료, 전원 군 복무 마침…연말 그룹 재결합 예상

K-팝 그룹 BTS의 마지막 멤버 슈가가 군 전역을 완료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BTS의 7명 멤버 모두가 남한 의무 군 복무를 완료하게 되었다. 지난주말 전역한 슈가는 전역 직후 팬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많은 팬과 사람들을 실망시켜 진심으로 후회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BTS의 군 복무 일정은 다음과 같다. 그룹의 최연장자인 진은 2024년 6월에 전역했으며, j-홉은 같은 해 10월에 전역했다. 이번에 슈가가 전역함으로써 RM, V, 지민, 정국, 진, j-홉, 슈가 등 7명 전원의 복무가 완료되었다. 다른 6명 멤버는 육군에서 복무했으나, 슈가는 어깨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이행했다. BTS는 2020년 한국 국방부가 병역법을 개정한 후 군 입대를 30세까지 미룰 수 있게 되자, 이를 활용하여 멤버들의 입대 일정을 여러 해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해왔다. 이는 멤버들이 솔로 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었다. 슈가는 2023년 자신의 솔로명 아귀스트 디(Agust D)로 데뷔 솔로 앨범 '디데이(D-Day)'를 발매했다. K-팝 아이돌계에는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라는 개념이 일반화되고 있다. 과거 군 복무는 남자 아이돌에게 경력 종료를 의미하는 마침표와 같았으나, 최근에는 쉼표로 인식이 변화했다. K-팝 아이돌의 국제적 팬덤이 확대되고 인기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군 복무 후 복귀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남자 아이돌의 여성 팬들은 30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팬심을 이어가는 경향이 강해졌다. 현재 K-팝 업계에서는 입대를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확고해졌다. 과거 일부 연예인들이 병역 의무를 회피하려 했던 것과 달리, 현재 아이돌 문화에서는 군 복무가 당연한 통과의례로 자리 잡았다. BTS를 포함한 3세대 아이돌들은 군 공백기 동안 체감 공백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 사전에 준비한 콘텐츠를 멤버 생일이나 기념일에 맞춰 공개하거나, 사전제작 예능에 출연하는 방식 등을 통해 팬들과의 연결을 유지했다. BTS는 연말 그룹 재결합을 예상하고 있다. 국제 팬덤 아미는 여전히 BTS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룹이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에 돌입할 경우 역대급 공연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슈가는 전역 직후 작년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하여 추가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 경찰에 적발되어 음주운전으로 인정받았으며, 법원으로부터 1,500만 원의 벌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2년간의 군 공백 동안 K-팝 시장에는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2023년 상위 400개 앨범의 물리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1% 증가하며 1억 장을 돌파했으나, 2024년에는 19.4% 감소하여 9,330만 장으로 2014년 이후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는 K-팝 시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업계의 우려를 낳고 있으며, BTS의 복귀가 이러한 시장 침체를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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