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롤링스톤 16개국 동시 표지 장식…사상 두 번째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중문화 전문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의 전 세계 16개국 표지를 동시 장식한다. 롤링스톤은 59년 역사를 지닌 대중문화계 권위 있는 잡지로, 동일한 아티스트를 글로벌 표지에 동시 장식하는 것은 BTS가 사상 두 번째다.
이 기록은 2022년 영국 싱어송라이터 해리 스타일스가 14개 발행국 표지 모델로 발탁된 이후 사상 두 번째다. 그룹 단위 아티스트,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BTS가 최초이며, 발행 규모도 2022년보다 2개국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한국 대중문화 전반의 글로벌 위상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으로 분석하고 있다. K-팝이 세계 주류 음악으로 편입을 넘어 대중음악 전체 방향을 이끄는 선두 자리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롤링스톤은 다음 달부터 BTS 모든 멤버들이 표지에 실린 잡지를 전 세계 16개국에서 순차 출판할 계획이다. 오는 20일(현지시간)부터 8일에 걸쳐 온라인을 통해 7인 멤버별 표지 각 1종과 그룹 표지 1종 등 8개 표지를 공개하며, 이를 특별 제작 기념 박스에 담은 '박스 세트'를 125달러(약 18만5000원)에 판매한다.
지난달 20일 공개된 신보 '아리랑'은 초동(앨범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416만9464장을 돌파했으며, 전작(337만장)이 세웠던 기록을 경신했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으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3주간 1위를 기록했다.

BTS는 신보 발매 후 월드투어 '아리랑'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9일 경기도 고양시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85회 규모의 공연을 펼친다. 이는 역대 K-팝 월드투어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85회 중 46회 공연이 전석 매진된 상태다. 잡지에는 신보 제작 과정에 대한 BTS 멤버들의 인터뷰가 실릴 예정이며, 멤버들의 군 복무 이야기와 완전체로 복귀하기까지의 어려움, 솔로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등도 담긴다.
한편 BTS는 신보 발매 전 미발매곡과 앨범 커버 등의 유출 피해를 입었다. 하이브는 유출에 책임이 있는 네티즌의 신원 파악을 법원에 요청했으며, 저작권 침해 및 물질적 피해를 주장하고 법적 조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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