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PINK 3년 만에 컴백, 로제 BRIT Awards 첫 K-pop 우승

BLACKPINK이 3년 이상의 공백을 깨고 신작 EP '데드라인'으로 컴백했다. 이번 앨범은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 여름 발매된 'Jump'를 포함해 4개의 강력한 곡들을 담았다. BLACKPINK의 멤버들은 최근 몇 년간 솔로 프로젝트에 집중해왔다. 그 중 로제(Rosé)는 솔로 활동을 강화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APT.'는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다. 지난 2월 28일 런던에서 개최된 제46회 BRIT Awards에서 'APT.'가 국제노래상(International Song of the Year)을 수상한 것이다. 이는 한국 K-pop 아티스트 최초의 BRIT Awards 우승이다. 로제는 수상 소감에서 BLACKPINK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제니, 지수, 리사, 너희를 정말 사랑해. 항상 날 영감 줘서 고마워"라고 말했으며, 브루노 마스를 향해서도 "이 상을 우리 함께 받는 거야. 모든 걸 해줘서 정말 고마워. 넌 최고의 멘토이자 절친이야"라고 전했다. 'APT.'는 지난해 10월 18일 로제의 첫 솔로 앨범 'Rosie'의 선행곡으로 발매된 이후 글로벌 음악 시장을 석권했다. 유튜브에서는 70일 13시간 만에 7억 뷰를 달성하며 12년 동안 유지되던 싸이의 '강남스타일'(118일) 기록을 깨뜨렸다. 이는 유튜브 역사상 7억 뷰까지 가장 빠르게 도달한 4번째 뮤직비디오다. 음악 차트에서도 'APT.'의 위력은 돋보였다. 12월 23일 빌보드는 이 곡이 글로벌 200 차트에서 1억4,200만 스트림으로 1위에 올랐다고 확인했으며, 글로벌 차트(미국 제외)에서는 9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결과적으로 2024년 글로벌 200 차트 최장 1위곡이 되었다. BRIT Awards 우승 이전에도 이 곡은 12월 27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드 2024에서 올해의 곡(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BLACKPINK의 'Go' 같은 신곡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곡에는 콜드플레이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이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으며, 저음역대 베이스가 강조된 인더스트리얼 사운드가 특징이다. 곡의 중간 부분에서는 콜드플레이 특유의 사운드로 변모하며 제니의 목소리가 돋보인다. 한편 로제는 지난 2023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3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선보였다. BRIT Awards 우승은 K-pop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과거 방탄소년단은 2021년과 2022년 국제그룹상 후보에 올랐고, BLACKPINK은 2023년 후보 지명을 받았으나 우승하지 못했다. 로제의 이번 우승은 K-pop 아티스트가 BRIT Awards 최고 영예를 차지한 첫 사례로, 한국 대중음악의 글로벌 영향력이 계속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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