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예능 '메이드 인 코리아',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0일간 K-POP 훈련받는 영국 청년들의 도전기

BBC One이 K-POP 파워하우스 에이전시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제작한 리얼리티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K-팝 익스피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가 공개됐다. 이 6부작 시리즈는 5명의 영국 청년들이 서울에서 100일간의 혹독한 K-POP 훈련을 받는 과정을 담는다. 선덜랜드 출신 올리 퀸(20), 런던 출신 덱스터 그린우드(22), 윌트셔 출신 리즈 카터(20), 그리고 블레이즈, 리스 등 5명의 멤버로 구성된 신생 보이밴드 '디어 앨리스'는 UK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서울로 날아갔다. 이들은 처음 서로를 알지 못한 채 프로그램 제작진에 의해 밴드로 구성됐다. K-POP 전문가 윤희준이 매주 밴드의 공연을 평가하며 날카로운 피드백을 제공한다. BBC 무대본 콘텐츠 담당 케이트 필립스는 윤희준이 "사이먼 코웰을 메리 포핀스처럼 보이게 만든다"고 표현할 정도로 그의 비판은 가혹하다. 실제로 첫 주부터 윤희준은 "안무 수준이 너무 기초적이라 유치원 수준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대부분의 K-POP 훈련은 몇 년이 걸리지만, 이 프로그램은 단 100일이라는 제한된 기간 내에 멤버들을 훈련시킨다. 멤버들은 긴 시간의 보컬 코칭과 정교한 안무 훈련을 받으며, 프로그램 제작진은 연습생들의 복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리즈는 "처음엔 큰 충격이었지만, 훌륭한 복지팀이 있었고 모든 것이 사랑으로 이루어졌다"며 "그들은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솔직하다"고 전했다. K-POP 댄서이자 영국 최초 K-POP 걸그룹 카치(KAACHI)의 전 멤버인 도연수(코코)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BTS나 블랙핑크 수준에 도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성공적인 그룹을 만드는 핵심은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영국과 미국의 팝 그룹과 K-POP 그룹의 주요 차이점으로 "K-POP 그룹은 개인보다 그룹의 정체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음반 계약 여부를 아직 밝히지 않았으며, 현재 "열심히 연습 중"이라고만 밝혔다. 그러나 1화에서 보여준 밴드의 공연과 후반부 영상 사이에는 현저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시리즈는 BBC와 K-POP 기획사, TV 베테랑들이 협력해 제작했으며, 과거 '엑스 팩터', '브리튼즈 갓 탤런트', '새터데이 나이트 테이크어웨이' 등을 제작한 문앤백 미디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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