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완전체 무대, 방탄소년단 광화문 21일 컴백

방탄소년단이 4년 만에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완전체 컴백 공연을 개최한다.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20일 오후 1시 정규 5집 'ARIRANG'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에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광화문광장 공연용으로 준비된 티켓은 2만2000석 규모로,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됐다. 공연에 앞서 멤버들은 별도 공간에서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군 복무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무대를 앞두고 서울시는 'BTS THE CITY ARIRANG SEOUL'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이어지는 이 프로젝트는 한강의 세빛섬을 비롯해 서울 주요 랜드마크 15곳에서 특별 조명 이벤트를 펼치며, 청계천 일대는 약 500m 구간의 '아리랑 라이트 워크'라는 야간 산책형 전시 공간으로 꾸며진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음원 감상회와 버스킹 공연, 팬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명동과 광화문 상권은 외국인 팬들의 방문을 대비한 준비에 나선다. 매장들이 보라색(방탄소년단과 팬덤 ARMY의 상징색)으로 인테리어를 꾸미고 굿즈를 추가로 들여오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K웨이브존의 한곳을 방탄소년단 사진과 굿즈로 채웠으며, 명동거리의 굿즈숍은 개점 전부터 팬들이 줄을 서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명동점은 전국 지점에서 일본어와 중국어를 구사하는 직원 14명을 배치하기로 했고, LF 헤지스 플래그십 스토어는 20~22일 매장 외관을 보라색으로 밝힐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16일부터 명동과 광화문 등 서울 관광지 매장 100곳에서 서울 특화 음료 2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K푸드 판매점들도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대비해 인기 상품의 발주량을 확대하고 있다.

정부는 3월 2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공연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계기관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안전 관리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대책 회의를 진행했으며, 시설 점검과 인파 관리, 응급 환자 대처를 위한 훈련을 지속해 왔다. 행사일 안전 근무 인원은 150% 증원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맵에서 16일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420여 개 노선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한다. 광화문 일대의 31개 빌딩도 공연 당일 통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광화문광장 컴백 공연은 21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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