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동행 마무리, 보아가 SM과 결별

보아가 25년간 함께해온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2025년 12월 31일로 종료했다. SM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아와 오랜 시간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12월 31일을 끝으로 25년 동행을 마무리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2000년 14세의 나이로 데뷔한 보아는 '넘버원', '아틀란티스 소녀', '온리 원' 등의 대표곡으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데뷔 이후 25년 동안 SM의 자부심이자 상징으로 평가되며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이 되었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두 장의 앨범이 일본 오리콘 차트 기준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K팝 한류를 선도했다. SM은 "보아는 데뷔 25주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시아 전역에 한류를 개척한 '해외 진출의 아이콘'이자 '아시아의 별'로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고, K팝 열풍을 이끄는 수많은 후배의 롤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2014년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성장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비등기 이사로 선임됐다. 최근에는 NCT 위시 등 신예 그룹의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역량도 드러냈다. SM은 "한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보아의 특별한 데뷔부터 No.1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서 성장한 현재까지, 모든 순간을 기억하며, 그 눈부신 발걸음에 당사가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보아는 SNS를 통해 "아낌없이 주고받은 만큼, 미련 없이 떠납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함께한 시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빛나는 SM엔터테인먼트를 응원하겠습니다. 고마웠습니다"라고 진심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SM은 "보아가 앞으로 보여줄 새로운 활동과 도전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아시아의 별'로서 더욱 빛나는 행보를 이어 가길 응원하겠다"며 "아티스트가 아닌 권보아의 미래도 응원하며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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