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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음악 5개 단체, 뉴진스 분쟁에 '탰퍼링 근절' 촉구…'K팝 산업 붕괴 우려'

한국 음악 5개 단체, 뉴진스 분쟁에 '탰퍼링 근절' 촉구…'K팝 산업 붕괴 우려'

한국 음악 산업의 5개 주요 단체가 뉴진스(현 NJZ)와 어도어 간 분쟁을 계기로 탰퍼링(tampering) 근절과 법적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제작사협회,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19일 공동 성명을 통해 "탰퍼링은 장기간 대규모 투자를 한 소속사를 순식간에 파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탰퍼링이란 전속 계약 중인 아티스트와 원소속사를 통하지 않고 외부에서 사전 접촉하여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하는 행위를 말한다. 5개 단체는 "지난 10개월간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 뉴진스 하니의 국감 출석, 그룹의 독자 활동 등 사적 분쟁을 여론전과 일방적 선언으로 해결하려는 시도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여론전이 포털사이트, 인터넷 커뮤니티, SNS 등을 점령하면서 K팝 산업 자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만약 탰퍼링이 선례가 되면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산업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외국 자본이 K팝 산업 전체를 장악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들은 "전속계약의 성실한 이행이 탰퍼링 방지의 핵심"이라며 "제도적 지원책과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27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다시 한번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SNS 계정(@njz_pr)을 통해 "특정 기획사와 연예인의 분쟁이지 K팝 산업 전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중을 오도하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부모들은 "하이브가 멤버들을 차별·공격하고, 어도어가 보호할 능력도 의사도 없었다"며 전속계약 해지 정당성을 주장했다. 한편 뉴진스는 내달 21~23일 홍콩에서 열리는 글로벌 뮤직페스티벌 컴플렉스콘에 참석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며, 23일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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