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2025년 매출 최고 기록했으나 영업이익 73% 급락...콘서트 사업이 주요 성장동력

하이브가 2025년 연간 매출 265억 원(약 18억6천만 달러)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 급락해 경영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브의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49억9천만 원(약 3,510만 달러)으로 감소했다. 영업마진은 2024년 8.2%에서 2025년 1.9%로 수축했고, 총 EBITDA는 154억 원으로 47% 하락했다.
하이브의 최대 수익 사업인 아티스트 직접 관여 사업이 1조6,840억 원(약 11억8천만 달러)으로 16.4% 증가했으나, 음반 수익은 7,729억6천만 원(약 5억4천만 달러)으로 10.2% 감소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콘서트 사업의 급성장이다. 2025년 콘서트 사업 매출은 7,639억 원(약 5억3,75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69.4% 증가했으며, 하이브가 달성한 역대 최고 연간 콘서트 수익을 기록했다. 특히 2023년에는 음반 수익(9,705억5천만 원)이 콘서트 수익(3,591억 원)의 약 3배였던 반면, 2025년에는 콘서트 수익(7,639억 원)이 음반 수익(7,730억 원)에 거의 근접했다.
하이브는 2025년 53개 도시에서 12개 아티스트의 279회 콘서트를 개최했으며, 2024년의 172회에서 대폭 증가했다. SEVENTEEN의 'Right Here New-Warning Tour'(22개 도시 49회), Tomorrow X Together의 'ACT : PROMISE ACT : TOMORROW' 투어(21개 도시 40회), LE SSERAFIM의 'EASY CRAZY HOT' 투어(19개 도시 29회), ENHYPEN의 'Walk The Line' 투어(16개 도시 26회) 등이 주요 투어였다.
특히 솔로 활동 중인 BTS 멤버 제이홉의 'Hope On The Stage' 투어는 16개 도시 33회 공연으로 한국 솔로 아티스트 최초의 북미 스타디움 공연을 달성했다. 2026년 4월부터 시작될 BTS의 'World Tour ARIRANG'은 23개국 34개 도시에서 82회 공연을 펼칠 예정으로, 2022년 이후 최대 규모 스타디움 월드투어이자 K-POP 역사상 최다 공연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 투어에는 마드리드, 브뤼셀, 뮌헨,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토론토 등 14개의 신규 도시가 포함된다.
하이브는 2월 13일 기준 한국 주식 시장에서 시가총액 기준 K-POP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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