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하이커 스테이션' 개관…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한류 문화 체험의 장

인천국제공항에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한류 문화 체험관 '하이커 스테이션(HiKR station)'이 문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하여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에 조성한 이 시설은 한국관광공사의 서울 도심 복합문화공간 '하이커 그라운드'를 본떠 설계되었다. 하이커 스테이션은 외국인 방문객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 현대 한국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K팝, K뷰티 등 최신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다양한 체험 공간들이 특징이다. 시설 내부는 여러 개의 체험 존으로 나뉜다. K팝 음악에 맞춰 춤추고 촬영할 수 있는 '하이커 스테이지', 한국의 여러 명소와 그래픽을 배경으로 셀프 사진 촬영이 가능한 '하이커 샷',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하이커 픽', 그리고 촬영과 메이크업 소품을 활용할 수 있는 '뷰티 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이텐(Hi-ten) 크루'라고 불리는 전담 운영인력이 상주하여 방문객을 맞이한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객뿐 아니라 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연중 무료로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시설 개관을 맞춰 6월 2일까지 특별 홍보주간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DJ 퍼포먼스와 댄스 크루 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첫인상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관문인 만큼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에는 하이커 스테이션 외에도 K컬처를 소개하는 미디어 전시관 'K-컬처 뮤지엄' 등 다양한 문화체험공간이 운영 중이다. 공사는 '인천공항 문화예술주간' 등 차별화된 문화예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인천공항을 한류의 국제적 거점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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