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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크리에이터와 시각 크리에이터의 불공정한 수익 구조, K-POP 산업의 구조적 문제 드러나

음악 크리에이터와 시각 크리에이터의 불공정한 수익 구조, K-POP 산업의 구조적 문제 드러나

K-POP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그 그늘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으로 일반 사람들까지 K-POP의 구조적 문제에 주목하게 되었다. 임희윤 대중문화 평론가는 K-POP의 큰 줄기를 분석하며 지금까지 청각 크리에이터(작곡가, 가수 등)들이 지배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등 음악 자체를 핵심 콘텐츠로 삼은 제왕적 리더십 시대에서 소외된 것이 뮤직비디오 안무, 비주얼 콘셉트 디자이너 등 시각 크리에이터들이다. 청각 크리에이터들은 저작권료 등을 매달 받는 반면, 시각 크리에이터들의 노동 대가는 일시금으로 끝난다. 그 격차는 어마어마하다. 멜론 탑 100에 들어가 있는 곡 몇 개를 갖고 있는 작곡가의 경우, 웬만한 직장인보다 훨씬 많은 수익을 얻는다. 이러한 협업 과정의 수익 불균형은 자연스럽게 박탈감을 낳게 된다. 게다가 콘텐츠의 질을 높이는 데 시각 크리에이터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어떤 때는 음악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 K-POP은 시각적 영역이 매우 중요한 장르이기 때문이다. 현대 K-POP은 이미 산업혁명을 마친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많은 사람들의 협력을 통해 완성된다. A&R팀이 음악을 수급하고, 기획팀이 서사를 만들고, 촬영팀이 업체를 선정하고, 홍보팀이 마케팅 계획과 활동 일정을 정하고, 법무팀은 활동 과정에서 예측되는 문제를 미리 해결한다. 2000년대 말부터 이러한 촘촘한 공정은 대형 기획부터 중소 기획사까지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K-POP 아이돌 제작 과정에서 지나친 완벽성을 추구하는 시스템도 문제다. 아이돌은 SNS 시대에 계속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하며, 매 순간 예쁘고 완벽한 춤을 선보여야 한다. 이러한 현실은 감정노동의 심각성을 초래하고 있다. 현재 K-POP 아이돌들이 버추얼 휴먼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인간 아이돌을 AI 아이돌이 대체하는 미래도 상상해볼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CD 판매 기반의 사재기 관행도 지적되고 있다. 음원에 팬미팅 쿠폰을 넣어 음원 사재기를 조장하며, 이로 인한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또한 아이돌 연습생들은 4~5년 동안 갇혀 지내며 매달 평가받고 경쟁하게 되는데, 이는 청소년 인권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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