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 언어로 구분되면 안 된다"…방탄소년단 그래미 보이콧

방탄소년단이 2027년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멤버 7명이 29일(현지시간) 각자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동일한 성명을 동시에 게시했다.
멤버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그래미가 지난달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음악을 별도로 구분한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신설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해당 부문 후보곡은 가사에 아시아 언어를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한다. 방탄소년단의 올해 3월 발매 앨범 '아리랑' 수록곡은 가사의 80% 이상이 영어로 구성돼 있다.
RM, 슈가, j-hope, 지민, V, 진, Jung Kook 등 멤버들의 그래미 경력은 오래되지 않았다. 2019년 방탄소년단은 '최우수 R&B 부문' 시상자로 그래미 무대에 처음 올랐다. 2021년부터는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등 주요 부문에 3년 연속 후보로 올랐으나 매번 수상에 실패했다.
올해 상황은 달랐다. 3월 발매한 정규 5집 '아리랑'은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Swim'은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했으며, 이 앨범은 대한민국이 미국과 영국에 이은 세계 음악 수출국 3위에 등극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로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등 주요 그래미 상 후보로 유력하게 점쳐졌던 방탄소년단이 출품을 거부하면서 K팝의 글로벌 위상을 두고 논쟁이 촉발됐다.
멤버들은 성명에서 "늘 함께해 주는 '아미'(팬클럽)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로 마무리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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