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태국 팝업부터 애니메이션 OST까지 글로벌 입지 강화

세븐틴이 태국 팝업 프로젝트, 브랜드평판 1위 달성, 애니메이션 OST 참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광고회사 이노션과 하이브가 협업한 '세븐틴 팔로우 더 시티 방콕' 프로젝트는 동남아시아 관광지인 태국 방콕을 배경으로 한 대규모 글로벌 마케팅 사업이다.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에는 태국 현지 최대 리테일 그룹 시암 피왓(Siam Piwat)이 파트너십을 맺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130평 규모의 팝업 스토어다. 대형 오브제, 미디어월, 포토존, DIY 키링 체험 공간 등이 조성된 이 공간은 팬들이 세븐틴만의 행성에 도착한 것 같은 느낌을 주도록 설계됐다. 세븐틴 머치와 DIY 키링, 필름 토이 카메라 등 한정판 굿즈는 조기 품절로 이어졌으며, 세븐틴 테마의 과일 음료, 솜사탕, 도넛 등도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부터는 방콕 랜드마크 쇼핑몰 '아이콘 시암'에서 세븐틴 미니카페도 문을 연다. 이노션 관계자는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넘어 DIY 머치, 먹거리 등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세븐틴은 또한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해 12월 18일부터 1월 18일까지 조사한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에서 세븐틴은 블랙핑크(2위), 뉴진스(3위)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분석 결과 세븐틴은 긍정비율 90.74%를 기록했으며, 링크분석에서 '발매하다, 출연하다, 기부하다' 키워드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세븐틴의 멤버 디에잇은 제주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거멍숲을 지켜라! 버디프렌즈'의 오프닝 송 '날아라! 버디프렌즈'를 부르며 문화 콘텐츠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KBS 2TV에서 방영 중인 이 애니메이션은 제주 곶자왈 숲을 모티브로 제작되었으며, 기후변화와 생태계 불균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소재로 한다. 디에잇은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의 나무인 허그나무와 거멍숲을 지키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버디프렌즈의 당당한 모습을 표현하고자 씩씩하게 노래했다"며, "버디프렌즈 애니메이션은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에 관한 자연과 우리의 이야기를 매력적인 멸종위기 동식물 캐릭터를 통해 소개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2년 전 제주의 '버디프렌즈 플래닛' 전시관 방문으로 생태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그는, 이번 음원을 통해 생태 감수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감상 포인트도 전했다. 18일 공개된 오프닝 송은 유튜브 뮤직,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멜론, 벅스 등 전 세계 음원 플랫폼을 통해 동시 발매되었으며, 글로벌 팬들을 위해 중국어 버전도 공개됐다. 이노션 부사장 김태용은 "아시아 지역 내 더 다채로운 고객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험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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