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카카오엔터·CJ ENM과 연속 협약…K팝 글로벌 확산 본격화
미국 음악산업의 절대강자 빌보드(Billboard)가 한국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손을 잡고 K팝의 글로벌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빌보드는 4월 1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K팝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장윤중 공동대표와 만나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빌보드 미국 본사가 K팝 관련해 직접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틀 뒤인 4월 18일에는 CJ ENM과도 K팝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J ENM의 신형관 음악콘텐츠본부장, 빌보드의 마이크 반 사장, 빌보드코리아의 김유나 발행인이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빌보드와 양사는 K팝 음악은 물론 이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 세계 팬들에게 소개하고,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전방위적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악 IP 기획·제작·유통 역량과 빌보드의 풍부한 데이터, 글로벌 미디어 영향력을 결합해 K팝과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빌보드 코리아는 6월 창간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K팝 뮤지션의 월간 디지털 화보 발행과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CJ ENM이 운영하는 KCON과 MAMA AWARDS 같은 글로벌 플랫폼도 빌보드와의 협력을 통해 K팝 아티스트와 세계 팬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빌보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은 K팝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양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K팝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장윤중 공동대표는 "세계 음악산업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빌보드와의 파트너십이 K팝과 K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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