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아이돌 시장 본격 확대…플레이브 성공에 SM·메가메타 등 속속 진출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의 성공에 이어 버추얼 아이돌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플레이브는 예준, 노아, 밤비, 은호, 하민으로 구성된 5인조 버추얼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3월 데뷔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며 K-POP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 플레이브는 팬덤이 확대되면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고, 지난 3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를 개최하며 버추얼 보이그룹의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플레이브의 성공에 자극받은 주요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속속 버추얼 아이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투자 자회사 SM컬처파트너스는 최근 버추얼 유튜버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콘에 5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으며, 남성 버추얼 아이돌 그룹을 7월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스콘은 SM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버추얼 관련 콘텐츠도 함께 진행할 전망이다. SM은 또한 올 2~3분기 컴백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3분기에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의 데뷔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SM의 나이비스와 스콘의 버추얼 보이그룹의 콜라보가 이뤄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신생 프로덕션들도 속속 버추얼 걸그룹을 론칭하고 있다. 딥마인드플랫폼은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PINKVERSE)를 론칭했다. 핑크버스는 메인댄서 지나, 서브 보컬 겸 댄서 루리, 메인보컬 해나 등 3명의 멤버로 구성됐으며, 디지털 싱글 '콜 데빌(Call Devil)'을 5월 30일에 발매하고 정식 데뷔한다. 데뷔 전부터 유튜브 구독자 수는 1만 명을 넘었으며, 틱톡과 X(트위터) 등 SNS에서 숏츠 평균 조회수 10만 뷰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미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가메타와 슈퍼스토리 같은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지난 4월부터 상시로 버추얼 아이돌 오디션을 개최 중이다. 이들은 2세대 버추얼 아이돌보다 향상된 전략과 테크닉을 활용해 3세대 버추얼 아이돌을 론칭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플레이브 멤버 중 20대 여성층에서 86%의 관심도를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20대(42%)와 30대(27%)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이러한 추세는 향후 버추얼 아이돌이 기존 K-POP 팬층과 새로운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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