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Busan 공연 앞두고 인천공항·Busan행 교통 마비

방탄소년단이 12~13일 Busan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하는 콘서트를 앞두고 출입국 당국이 입국 폭주에 대비하고 있다.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18만9642명(하루 평균 4만741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이 특별근무에 돌입했다.

법무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9일 10~1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18만9642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기간별로는 10일 4만3495명, 11일 4만8663명, 12일 4만8154명, 13일 4만9330명이 입국할 것으로 추정된다. 출입국·외국인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10~13일 특별근무에 돌입했다.
Busan과 대구를 잇는 교통편도 콘서트 관객 수요로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 대구와 Busan 간 KTX와 SRT 고속열차는 공연 기간 전후로 좌석이 일찍부터 매진되었고, 고속버스도 대부분 매진되었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요일(12일) 오후와 토요일(13일) 오상의 경우 취소 표도 구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코레일은 원활한 승객 수송을 위해 12~14일 동대구~부전 구간에 ITX-마음 열차 1편을 임시 운행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한편 대구 지역 전세셔틀버스 업체가 대구 범어동에서 Busan 아시아드 주경기장으로 가는 직행 노선을 개설했는데, 예매 시작 3시간 만에 양일 좌석이 모두 매진되었다.
교통 수요가 폭주하는 배경에는 팬덤의 특성과 지역 사정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있다. 방탄소년단 팬덤 주축이 10~20대인 탓에 자가용을 이용한 이동이 제한적이고, 자연스럽게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여기에 Busan의 과도한 숙박비 상승도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턱없이 비싼 요금에 숙박을 포기한 팬들이 차라리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구에서 당일치기 원정 관람을 택하면서 왕복 교통편을 찾는 수요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것이다.
방탄소년단의 Busan 콘서트는 12~13일 Busan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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