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월 광화문·경복궁서 'K-헤리티지' 공연 추진

방탄소년단이 3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돌아오는 가운데, 소속사 하이브가 광화문·경복궁 일대에서 대규모 컴백 공연을 추진 중이다. 하이브는 최근 국가유산청에 'K-헤리티지와 K-POP 융합 공연'이라는 명칭으로 장소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며,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회는 19일 이 사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된 공연 장소는 경복궁 근정문과 흥례문, 광화문 및 광화문 월대 권역(담장 포함), 숭례문 등이다. 하이브 측은 이들 위치에 대해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를 함께 신청한 상태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1만 5천 명에서 2만 명 사이의 입장객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 일자는 3월 20일, 21일, 22일을 후보로 검토 중이다. 광화문광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집회와 월드컵 단체 응원 등이 열리는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하이브 측은 국가유산청과의 협의에서 "유산의 원형 보존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숙련된 전문 인력 중심의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해 모범적 활용 사례가 되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서울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단체 응원 행사에서 약 2만 명의 인파를 수용한 경험이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0년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으며, 당시 무대는 미국 NBC 방송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번 신보 '아리랑'에는 한국에서 출발한 그룹으로서의 팀의 정체성과 마음속에 자리 잡은 그리움, 깊은 사랑이 담길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현재 광화문 일대 공연을 논의 중이며, 장소와 일정 등에 대해 최종 결정되면 공식으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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