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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광화문광장서 'K-헤리티지 컴백 공연' 추진…국가유산청 심의 예정

방탄소년단, 광화문광장서 'K-헤리티지 컴백 공연' 추진…국가유산청 심의 예정

그룹 방탄소년단이 3월 20일 완전체 복귀를 알리기 위해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컴백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브는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경복궁, 숭례문 등 국가유산을 활용한 공연을 위해 서울시, 경찰, 국가유산청 등 관계 기관에 사용 허가를 신청한 상태다.

하이브는 공연의 명칭을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으로 신청했으며, 사용을 요청한 장소는 경복궁, 광화문 및 광화문 월대 권역, 숭례문 등을 포함한다. 국가유산청은 1월 20일 오후 2시 문화유산위원회에서 해당 사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4월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월드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처음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될 것으로 구상되고 있다. 광화문광장의 사용 허가도 신청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1만 5천 명에서 2만 명 사이의 입장객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연 일자는 복귀 당일인 3월 20일과 그 주 주말인 21일, 22일을 후보로 검토 중이다.

광화문광장은 한국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집회, 월드컵 단체 응원 등이 열려온 장소다. 방탄소년단의 새 정규 5집 '아리랑'은 한국에서 출발한 팀의 정체성과 뿌리를 음악으로 녹여낸 앨범이며, 이번 공연 장소 선정은 그 의미를 제대로 살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방탄소년단은 과거에도 경복궁 근정전과 경회루, 숭례문 앞에서 공연을 펼치며 문화 사절로 한국을 알려온 바 있다.

공연 당일 수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하이브, 서울시, 경찰 등은 안전 관리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광화문광장이 열린 공간인 점을 감안하면 인근으로 팬들이 몰려들 가능성이 있어, 예상 인원수 파악과 이에 따른 안전 관리 대책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참고 사례로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당시 약 2만 명이 광화문광장에 모여 단체 응원을 펼친 사례가 있다. 하이브는 국가유산청에 "'유산의 원형 보존'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숙련된 전문 인력 중심의 현장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유산보호 대책과 인파 안전 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의견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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