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첫 대규모 K-팝 축제 '워터밤 발리 2025' 9월 개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K-팝 축제 '워터밤 발리 2025'가 오는 9월 6일과 7일 이틀간 발리의 명소 GWK 문화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지 공연 주최사 WAAO 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12월 27일 워터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행사는 K-팝 응원단 '레드엔젤'이 2006년부터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진행해온 9차례 K-팝 콘서트에 이은 10번째 무대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 박재현 WAAO 대표는 "발리에서 열리는 본격 K-팝 콘서트는 처음"이라며 "9월은 발리의 관광 성수기로 워터밤 행사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이틀간 행사에서 총 4만 장의 티켓이 판매될 계획이며, 이 중 1만 장은 전 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특별 여행 패키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다양한 굿즈, 워터건, 음식 및 음료 등의 상품도 현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행사 준비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발생했다. 박 대표는 "사업 진행을 방해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공갈·협박 세력에 의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일부 세력이 경찰과 이민국을 사칭하며 협박하고, 무단으로 현장을 찾아와 심리적 위협을 가했다고 했다. WAAO는 해당 인물들에 대해 살인 협박 및 특수 강도 혐의로 자카르타 남부경찰서에 형사 고소했으며, 사기, 공갈, 협박, 명예훼손, 개인정보 침해, 신분 위조, 자금세탁 시도 등에 대해 대한민국 경찰청과 자카르타 경찰에 추가 고소를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이 문제는 공연 외적인 사안이며, 워터밤 본사 및 출연 아티스트, 소속사와는 무관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또한 "공연 자체는 당초 계획대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준비되고 있으며, 모든 아티스트들의 활동과 이미지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AO는 2022년 자카르타 콘서트 무산이라는 아픈 경험을 딛고, 2023년 12월 자카르타에서 '프리크리스마스 K-POP 콘서트'(엑소 첸, 아스트로 MJ, 시크릿 넘버 등 출연)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박 대표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콘서트가 아니라 글로벌 나눔과 화합을 실천하는 국제적 메시지를 담은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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