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아이유 영화 '드림', 음악·연기 겸업의 새로운 기준 제시

배우 박서준이 싱어송라이터 아이유와 함께한 영화 '드림'(2023년 4월 개봉)을 통해 K-팝 아이돌들의 다양한 분야 활동이 얼마나 성공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영화 '드림'은 노숙자 축구팀을 코칭하는 축구선수 윤홍대(박서준 분)와 이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기록하려는 신인 감독 이소민(아이유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개봉 당시 제작진은 박서준의 축구 장면이 모두 CG 없이 직접 촬영됐으며, 풀장 위에서 뛸 때 맨땅과는 다른 저항감을 느껴 프로 축구선수들의 대단함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박서준은 TV 드라마 '이태원 클라스' 이후 4년 만에 복귀 작품이라 초반에 긴장했지만, 선배 배우들이 많은 촬영장 분위기 덕분에 안정적으로 작품을 마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그는 아이유에 대해 "어린 후배라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했고, 정말 큰 존재라고 생각했다"며 "가수와 배우를 동시에 성공시킨 게 믿을 수 없을 정도고, 저는 팬이었어서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촬영이 정말 즐거워서 아쉬웠고, 다음에 만나서도 재미있게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더 화이트 로터스' 등 할리우드 작품은 물론 한국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활약하며 음악과 연기를 완벽하게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K-팝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라플 1994', '라플 1988' 등 한국 드라마에는 다수의 K-팝 아이돌들이 주연급·조연·특별출연 등 다양한 역할로 출연해 음악 활동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타고난 팬 베이스와 공연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 무대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며, K-팝 산업 내 '멀티탤런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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