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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데뷔 증가, 과도한 팬덤 압박… K팝 아이돌 인권 위기 심화

미성년자 데뷔 증가, 과도한 팬덤 압박… K팝 아이돌 인권 위기 심화

K팝의 글로벌 확산과 함께 아이돌 보호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대두되고 있다. 업계에서 미성년자 아이돌 선발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면서 기본적인 인권 보호 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기획사들은 초등학생 수준의 미성년자를 연습생으로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걸그룹 베이몬스터의 평균 데뷔 연령은 16.8세이며 막내 치키타는 14세에 불과하다. 같은 시기 SBS 서바이벌 오디션으로 데뷔한 걸그룹 UNIS의 평균 연령은 15.8세이고 막내 임서원은 13세(2011년생)이다. 뉴진스는 전원 미성년자 상태에서 평균 연령 17.6세로 데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요즘엔 데뷔조가 12세부터 출발해서 16세에 의사결정이 끝난다고 한다. 16세가 넘으면 고령인 거다"라고 밝혔다. 기획사가 어린 아이들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어학 능력과 시장 수요가 지목된다. 강남의 아이돌 트레이닝 센터 관계자는 "요즘 기획사들은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가진 지망생을 선호한다. 외국어는 어릴 때 배워야 습득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 연예기획사 신인개발팀 관계자는 "대중이 어린 여성을 선호하기 때문에 걸그룹의 연령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 기획사에서도 솔직히 어릴 때 상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행 법제가 아이돌 아이들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청소년 근로는 만 13세부터 가능하지만, 아이돌은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최저 연령대 제한이 없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고시한 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 표준 부속합의서에 따르면 15세 미만은 주 35시간 이하, 15세 이상은 주 40시간 이하만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법정대리인 동의 하나로 이 규제는 쉽게 무력화된다. 더구나 신체적·정심적 건강 보장, 수면권·휴식권 보장 등의 내용은 모두 '권고'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팬덤의 과도한 집단행동도 아이돌의 인권을 위협하고 있다. 최근 K팝 팬덤 시위 양식이 트럭에서 근조화환으로 진화하면서 멤버 퇴출을 강요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알파드라이브원 멤버 건우 논란 당시 일부 팬덤은 근조화환 시위 모금을 진행했으며, 25일 오후 공개한 2차 시위에서 600만원이 모여 근조업체 70곳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지했다. 근조화환이 실제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서는 해석이 엇갈리지만, 상징적 압박 효과는 분명하다. 대중문화평론가 김헌식은 "최근 K팝 시장은 특정 멤버를 중심으로 한 개별 팬덤의 영향력이 커진 구조"라며 "팬덤의 권리 의식이 강화된 측면은 긍정적이지만, 특정 개인에게 과도한 압박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BTS의 Suga 음주운전(전동킥보드) 논란은 K팝 아이돌이 처한 극심한 압박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건 직후 온라인에서 그의 제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쏟아졌고, 추가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지속적인 온라인 괴롭힘에 노출되었다. 이는 과거 여러 K팝 스타의 극단적 선택을 야기한 것과 동일한 구조의 문제다. 중단 없는 온라인 괴롭힘이 최근 K팝 스타 및 배우들의 극단적 사건으로 이어진 역사는 이 업계가 시급히 바뀌어야 함을 보여준다.

발행·편집 책임: 국기봉 · KPOP Signal 편집국이 기사는 확인된 소재를 바탕으로 AI 가 작성했으며 게시 전 자동 검증을 거쳤습니다. 사실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이용 고지 · 정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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