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아이엠, 라디오 생방 중 '비상계엄' 속보 전한 첫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아이엠이 심야 라디오 방송 중 비상계엄 선포 속보를 전하며 역사적 순간을 기록했다. 아이엠은 3일 오후 10시부터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이 오후 10시 23분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10시 50분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상황과 맞닥뜨렸다. 아이엠은 긴장한 표정으로 "속보 전해드립니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라고 차분히 발표하며 의도치 않게 비상계엄 속보를 전한 최초의 아이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이 상황이 더욱 주목받은 이유는 몬스타엑스 멤버 4명(민혁, 기현, 주헌, 형원)이 현재 군 복무 중이기 때문이었다. 계엄 선포 당시 현역 군인들은 전역 연기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 몬스타엑스 멤버들에게도 이러한 조치가 적용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 계엄령은 선포 3시간 만에 국회가 재석 의원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키며 법적 효력을 잃었다. 결국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생중계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으며, 선포 6시간 만에 철회된 계엄령은 준비 부족과 타당성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 K-POP 산업은 이 사태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주요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들은 응급 공지를 통해 예술가들에게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예정된 행사 참석을 피하라고 조언했다. 마샬로는 공중 집회와 집합에 엄격한 제약을 부과하기 때문에 산업 관계자들은 "현 조건에서 행사를 개최하면 예기치 못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말 콘서트와 팬 미팅 등 예정된 행사들이 불확실성에 직면했으며, 드라마 중반 제작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심각한 영향이 미쳤다. BTS의 V, 지민, 정국, RM과 NCT의 재현, 태용, 몬스타엑스의 기현, 주헌, 형원, SEVENTEEN의 정한, iKON의 바비 등 다수의 아이돌이 군복무 중이어서 팬들 사이에 우려가 확산되었다. 국방부는 계엄 선포 후 현역 장병들의 모든 전역 날짜를 연기했으며, 응급 프로토콜을 강화했다. 다만 4일 오전 국회가 계엄 해제를 의결한 이후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하면서 상황이 다소 진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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