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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코첼라 솔로 무대로 '블랙핑크의 일부'를 넘어서다

리사, 코첼라 솔로 무대로 '블랙핑크의 일부'를 넘어서다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2025년 코첼라 페스티벌 위켄드1 무대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3년 블랙핑크가 K-POP 그룹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선 지 2년 만에, 리사와 제니는 각각 솔로 아티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이는 두 멤버가 솔로 경력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와 최근 앨범 발매 및 연기 활동으로의 진출을 반영하는 것이다. 리사는 2월 발매한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의 콘셉트를 무대에서 생생하게 표현했다. 앨범에서 선보인 다양한 캐릭터들을 번갈아가며 공연함으로써 자신이 블랙핑크의 일부가 아닌 독립적인 아티스트임을 강력하게 입증했다. 무대 중간중간 재생된 영상들은 마치 게임의 캐릭터를 선택하듯 청중들이 누구를 보고 싶은지 선택하는 듯한 연출을 제공했다. 'Sunni' 캐릭터로는 반짝이는 옷을 입고 마치 요정처럼 보이며 '문라잇 플로어'를 공연했고, 'Speedi' 캐릭터로는 빨간 별 모양의 상의와 반바지를 입고 '엘라스티걸'과 '머니'를 선보이며 댄서와 함께 격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Roxi' 캐릭터는 '라이프스타일'을 공연한 후 쇼를 마무리하는 'Rockstar'로 이어갔다. 리사는 최근 HBO의 인기 드라마 '더 화이트 로터스' 시즌3에서 보건 멘토이자 보안요원 가이톡의 오랜 지인인 묵(Mook) 역을 연기했다. 무대에서 리사는 청중들에게 묵이 일하지 않을 때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농담을 건넸다. 신곡 위주의 무대 구성 속에서도 리사는 과거 솔로곡 '머니'와 '라리사(Lalisa)', 그리고 블랙핑크의 히트곡들을 함께 선사했다. 특히 블랙핑크 곡이 나올 때마다 관중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리사의 코첼라 솔로 무대는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한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보여주는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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